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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동 먹거리~

최우영 스시

 

 

 

 

 

 

 

 

과니 블입니다........

 

 

과니의 습관 중에 2주에 한 번씩은 자동차 타이어의 공기압을 체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난 몇주 부터 바퀴중 하나가 압이 작게 나옵니다..............

 

전 공기압을 39로 하고 있는데........

유독 하나만 24로 나와서 타이어에 뭐가 박혔을것 같다는 예감이 제머리를 훅 스치고 갑니다.....

 

확인도 하고 친한 동생도 만날겸 아지트인 구로로 향합니다.........

 

 

 

 

역시나.........

 

못 하나가 떡 하니 박혀 있더라구요................

 

지렁이 하나 넣어 주고 오랜 만에 최우영 스시 갔습니다............

 

 

 

 

 

 

 

 

 

 

 

 

 

이 가격에 참 좋은 스시를 먹을수 있는곳 최우영 스시 입니다.......

 

 

 

 

 

 

 

 

 

 

 

역시나 사람이 많습니다..........

저녁 8시인데도 불구 하고 대기자가 많습니다............

 

마감 시간은 오후 10시이지만

스시 종료 시간은 오후 9시 30분 까지 입니다.........

 

 

대기번호 13번째.......

 

2~30분이면 자리가나오겠지 하며 줄 타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다급 해집니다........

 

걍 다른데 갈까 하다가도........금방 자리가 나오겠지 하며

기다리기를 반복 하다가 결국은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동안 앞에서 먹고 있는 사람들의 뒷통수가

왜그리도 미운지.....ㅋㅋㅋㅋㅋㅋ

 

빨리 먹고 다음 사람들을 위해 배려좀 하지 하며 온갖 착하지 않은 생각을 합니다.......

 

시간이 지났지만..........

저한테 속으로 욕 먹으신 분들 진심으로 사죄 올립니다.......꾸벅~

 

 

 

 

 

 

 

 

 

 

 

 

 

드디어 자리에 앉게 됩니다............

 

 

 

 

 

 

 

 

 

 

 

 

종료 시간 25분 정도 남았습니다......

 

지금 부터 필요 한건 스피드 뿐입니다.....

 

대화는 사절........

 

지나가는  스시 접시들을 낚아채기 위해 오른 손은 스시를 먹기위해.......왼손은 스시 접시를 잡기위해..

바쁘게 돌아갑니다........

 

 

 

 

 

 

 

 

 

 

 

 

 

 

 

 

 

 

 

 

 

 

 

 

 

마감 시간이 되니 스시 종류가 점점 줄어들어 먹을게 없습니다......

 

근데 처음 알았습니다.......

 

나쁜 마음 으로 음식을 먹으면 아무리 맜있는 음식도 맛이 없다는걸요...........

 

음식을 먹을땐 즐겁게 먹어야 겠습니다......

 

 

 

 

 

 

 

 

 

시간 종료............

 

 

 

 

 

 

 

 

 

 

 

 

 

 

 

 

 

 

 

 

다음엔 여유 있게 시간을 잡고 와야 겠네요.......

 

아쉬운 맘을 뒤로 한채 나옵니다..........

 

 

 

 

 

 

허전한 마음에........

일상 토크좀 하다.......

 

 

마무리 합니다........

 

 

 

 

 

 

 

항상 마무리는 티타임을 가졌는데.......

 

아까 먹은게 부실해서 중국집 왔습니다.......

 

 

24시 하는 곳인데....

 

맛은 나쁘지 않은 곳 입니다......

 

면은 수타 이구요......

 

 

 

 

 

동생은 백짬뽕.........

 

 

 

 

 

 

 

 

 

국물이 시원한게 맛있습니다.........

 

 

 

 

 

 

 

전 홍합 짬뽕......

 

 

 

 

 

오늘은 홍합이 너무 먹고 싶더라구요........

 

 

 

 

 

 

 

 

면도 푸짐하고.........

 

 

 

 

 

 

 

 

홍합도 푸짐 합니다.......

 

짬뽕은 잘 안먹는데....

제 사악한 마음을 달래려고 먹어 봤습니다.........

 

이제 마음이 좀 풀리네요......ㅎㅎㅎㅎㅎㅎ

 

 

오늘 느낀건.....

 

음식 이든지 어떤 일을 하든지.....

 

조급한 마음을 가지면 아주 착한 사람도 사악해진다는걸 배웠습니다.......

 

여유는 없겠지만.....

그럴수록 돌아가야 겠습니다.....

 

 

느긋 하게~~~~~해피 바리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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