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지역...먹거리~

용인 동백지구 산호회집~

 

 

 

하이2과니 입니다......

 

 

오늘 토닥성하고 약속이 있습니다.....

친하냐구요???

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유별난 사이입니다......ㅎㅎㅎㅎㅎㅎ

 

회를 사주겠다고.......

 

좋아하지도 않은 회를 왜 먹냐구 그랬지요~~~

바람도 쐬고 회도 먹구.......그러잡니다......

 

콧바람을 남자끼리 쐬는건 맘에들진 않지만

토닥성이라 제 몸을 허락 했습니다......

 

 

 

 

참고로 저희가족 역시 회를 좋아 하진 않지만.....

잘 먹습니다.....

이해가 안가시겠지만 암튼 그렇습니다......

 

그나마 좋아하지 않는 회를 더 잘먹는 울 큰아들과 같이 나갈라구 물어 봅니다.....

 

 

 

같이 나갈래??

저 연슴해야 해요~~~

알았다.....

 

주일에 찬양팀이어서 토요일에 연습이 있습니다....

한번쯤 빠져두 될것 같은데.....

마눌님의 눈깃이 매서워서 더 재촉을 못하겠네요....

 

찍소리 못하고 저혼자 남자 만나러 나갑니다.....

 

 

 

 

 

 

 

 

저녁 8시가 다 되어 가는데.....

자리가 만석 입니다......

예약은 했지만.....아직 자리가 나질 않았기에...

좀 더 기다려 봅니다.....

 

 

 

동네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장사하기 힘들겠다 생각 했습니다....

동네 장사라는게  시내 장사와 틀리거든요....

 

동네는 단골로 만들때까지 피나는 노력이 필요할만큼 아주 절실함이 있어야 합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기에.....ㅎㅎㅎㅎㅎ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저희와 같이 기다리고 있던 손님이 있었습니다......

가게 안을 계속 기웃기웃 거리다

마침 자리를 파하고 나오는 손님 한테 이것저것 물어봅니다.....

반찬은 어떠냐?  맛을 어떠냐?   회는 신선 하냐?

그 손님 입에서 좋은 평가가 쏟아져 나오니

물어본 그 손님의 입가에 미소가 가득 하더군요.....

그 걸 지켜 보고 있자니.....

이동네의 성격이 얼마나 까탈스러운가를 알게 됩니다......

그게 머 까탈스럽냐구요~~

 

그럼 한가지더~~

 

밖에 대기석 테이블겸 흡연테이블이 같이 있습니다....

홀 안에선 금연이기에 애연가를 위해 만들어논 배려 인데....

 

거기서 담배피는 분에게 같이 기다리고 있던 다른 대기자께서

담배 태울려면 저쪽 가서 태우라고~~!!!

담배 냄새 난다고~~

 

그분 씩씩 거리며 한켠으로 뒤로가서 태우시더라구요~~~

 

까탈스럽지요~~~ㅋㅋㅋ

 

 

 

 

 

 

 

 

 

전 솔직히 해물류를 잘 안먹습니다....

못 먹진 않지만 좋아 하진 않습니다....

이해 안되시죠...ㅋㅋㅋㅋ

 

쉽게 말해서 전 홍어를 못먹습니다.....

그 향이 싫어서 먹질 못합니다.....

그래서 홍어를 싫어 합니다....

 

그러나 생선 회는 좋아 하진 않지만 먹는건 잘 먹습니다....

먹을때 음식에 대한 부담감이 없기 때문입니다....

 

더 어렵나요...ㅎㅎㅎㅎㅎㅎ

 

암튼 회맛을 잘 모르는 저로선 암심하고 먹을수 있게 됐습니다.....

그 까칠한 손님이 얻은 신선 하다는 정보덕에 저두 부담없이 먹을수 있게 됐네요.....

 

 

 

 

 

 

 

그 말을 듣고나니 수족관의 생선들이 다 신선해 보입니다.....

 

 

 

 

 

 

영업시간 확인하송~~~

 

 

한번더 확인 하송~~

 

 

 

 

 

가게가 아늑합니다....

분위기의 따뜻함도 있구요....

전 이런 기운 좋아 합니다.....

 

부부가 운영 하시구 홀에선 따님이 도와 주시는것 같습니다.....

홀은 만석인데 좀 버거워 보입니다.....

 

 

 

 

 

 

메뉴를 보고......

모둠회 소자 주문합니다....

 

 

 

식탁에 비니루 깔아져 있습니다......

전 상관 없는데....

아마도 요거 보고 싫어하시는 분...한 분 있습니다.....

누구라 말못합니다......ㅎㅎㅎㅎㅎㅎ

아마도 이글 보시면 그분 찔리실겁니다......ㅎㅎㅎㅎ

 

 

 

요즘들어 생와사비를 찾게 됩니다.....

 

늘 분말도 상관 없는데.....

한번 맛을 알고 나서 분말을 멀리 하려 합니다.....

 

같이 나온 회간장은 좋아 보이는데....

진하고 달아서 회맛을 잘 모를것도 같습니다.....

 

 

우끼네~~회맛도 모른다믄서!!!!!!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기본찬 나옵니다......

 

 

과니가 좋아 하는번데기~~

 

 

 

 

가족단위로 오는 손님중에 아이들위해 만들었다는 떡볶이.....

 

 

 

 

 

시원한 냉국~

 

 

 

 

 

 

요기까지 나오고 십여분을 더 기다립니다.....

 

 

 

 

 

 

 

 

 

손님이 많다보니 음식 나오는시간이 길어지나 봅니다....

주방에 혼자 하시다 보니 그런것 같기도 해서

저야 여유를 가지고 기다린다 치지만....

옆테이블은 매운탕을 시킨지 이십여분이 지나도

짜증도 안내고 재촉고 안하고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그만큼 손님들과의 유대 관계가 돈득하다 느껴지네요.....

더군다나 나중에 여쭈어 보니 단골이라던데....

오히려 단골이면 안챙겨 준다고 더 머라 할판인데...전혀 그렇질 않습니다.....

 

이렇게 하기까지 쥔장께서 얼마나 노력 했을까 하고 생각 됩니다.....

 

 

 

 

꽁치 한마리도 생물로 사용하고 내장도 제거해서 구워나오는 모습만 봐도

서비스가 어떤지 알겠습니다......

 

 

 

드뎌 회가 나왔습니다.....

 

회와 같이 곁들여 먹게 해초가 나왔습니다.....

곤피는 다들 잘 아시는거구 그외에 두가지가 더 나왔는데요~~

요 두놈이 물건 입니다.....

세모가사리와 꼬시래기~~~~

 

세모가사리는 철분과 미내랄이 풍부해서 몸속 노폐물과 독소를 해독하는효능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세모가사리에는 후노란이란 성분이 있습니다....

 

후노란성분은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요....

그 후노란 성분이 세모가시리에 들어가 있는것 입니다.....

 

꼬시래기도 좋은 해초인데요....

일반적으로 우무를 만들때 우뭇가사리와 같이 사용되지만...

요놈의 효능도 만만치 않습니다....

목에생긴 혹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어서

갑상선종양 환자 에게 좋은 음식 입니다....

결국 두녀석다 암에 좋은 완전식품입니다....

 

그런 녀석들을 이렇게 푸짐하게 주시니 산호회집은 건강회집이라 해도 무방 하겟지요....ㅎㅎㅎㅎ

 

 

원래는 놀래미, 우럭,광어 인데.....

놀래미대신 도다리로 주셨답니다.....

 

 

 

근데요~~

여기서 비하인드......

 

토닥성하고 저하고 먹으면서 우럭인지 도다린지 구분도 못하고 먹었다는거....ㅋㅋㅋㅋ

 

그냥 회려니~~~~ㅎㅎㅎㅎㅎ

 

 

 

 

다른음식이야 이것저것 양념이 들어가지만 회는 있는그대로 나오는거 아닌가요??

저야 그 맛은 모르지만.....

다른 분들 드실때 신선하다라는 말을 몇번 들었습니다....

때문에 맛의 평가는 저야 모르겠지만....

옆에서 하시는 말 듣기로는 괜찮은집 같습니다....

 

대신 전 서비스는 확실하다라는 확증을 남깁니다....^^

 

 

 

 

해초에 싸먹으니 별미입니다.....

건강이다 생각하니 더 맛있구요~~~ㅎㅎㅎㅎ

 

 

 

 

 

바다의 산삼인 해삼~

영어로는 오이같다 해서 씨큐컴버라 하지요....스펠링은 몰러유~~~ㅜ.ㅜ

 

 

 

 

 

 

 

 

 

 

 

 

 

 

 

 

 

서비스로 주신 물회 입니다...

맛보라 해서

맛 보았습니다......

 

 

 

 

 

담아져 나온 모습이 꼭 팥빙수 같습니다.....

 

 

제가 회맛은 모르지만 물회는 좀 압니다.....

소스는 직접 만드셔서 물회용 제빙기에 살얼음 만들어서 육수 내오십니다.....

 

맛은 약간 텁텁함만 해결하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물회는 소면을 말아야 제 맛이지요~~~~ㅎㅎㅎ

 

 

 

 

 

 

 

 

따로 자판기가 없으셔서 커피 주문 했더니

컵에다 주십니다....

 

종이컵에 먹다 커피잔에 먹으려니 황송 하네요......

 

 

 

 

 

가까이 계신분들이건 멀리 계신분들이건

거리와 상관 없이 이집 쥔장님과 인연이 맺어지면

저절로 단골이 될것 같은 집입니다....

 

저야 인천에서 멀리 갔지만....후회 없는 집 이었네요~~~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