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 먹으러 갔다가 마음만상하고.....

 

 

 

과니블 입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입니다.....

서울에 있을때에도 그렇게 잘 안갔던 이곳을....

새우먹으러 가지고 해서 왔네요~~

 

 

 

스스로 새우사러 갔던곳은 소래포구 밖에 없는데....

소래포구를 가면 그런 생각은 안했는데....

 

무슨 생각???

비싸다는 생각....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노량진은 무조건 비쌀거라고 생각 했지요~~

 

그리고 그보다도

더 큰 이유는....

 회를 먹으러 굳이 수산시장에 안가도 횟집에서 저렴하게 먹을수 있기에

더욱 그런가 봅니다....

 

물론 자연산과 양식의 차이이겟지만....

몸에 좋고 나쁘고의 차이는 그닥 없을텐데...

 

수산시장은 일단 살아있는 그 자체이기에....

양식보다는 아무렴 낫지 않을까요~~ㅎㅎㅎㅎㅎ

 

 

 

 

 

 

 

 

 

 

 

 

수산시장이니 더 팔딱거리고 생기도 있어 보입니다....

 

 

 

 

 

 

 

 

 

 

배깐 전어도 보이고......

일단 메뉴먼저 정해야 겠습니다....

 

여긴 다들 처음이라.....

여기 오자고 한 분이 나름 검색을 하셔서

 

어디서 구입하고 구입한걸 먹을 식당을 알아 오셨네요~~

 

그 분도 여긴 잘 오지 않아서 장소를 찾는데 애좀 먹었습니다....

 

 

수산시장이라 그런가 호객 행위가 상당히 매섭습니다.....

매 맞기전에 아무데서 먹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ㅋㅋ

 

 

 

 

 

 

 

 

 

구입한 장소 입니다.....

메뉴는.....

죽은새우....

죽은 전어.....

우럭 한 마리.............살아있는...ㅋㅋㅋ

소라 몇개..........인데 넘 비싸요~~~ㅎㅎㅎ

 

 

 

 

 

 

 

 

 

 

 

 

 

 

 

 

 

여기는 그걸 요리 해준 집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본적인 상차림 입니다.....

 

 

한번더 아셔야 할것은....

이 상차림 외에....

 

새우 구워주는값...따로 계산

 

전어 구워주는값 .....따로 계산

 

소라 삶아주는값.......따로 계산

 

매운탕값.......따로 계산.......

 

솔직히 요금액이 재료 값하구 비슷 하게 나왔습니다......

 

머리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여기 가실분들은 꼭 확인하시고 가세요....

 

그래도 여기가 손님은 제일 많습니다....이유는 모르겠지만......

 

 

 

 

 

 

물기 하나도 없는 상추~~

 

 

 

 

 

고추와 통마늘인데....

통마늘을 왜 줬는지는??

 

 

 

 

 

 

 

그것도 손질안한 마늘은 왜?????

알아서 슬라이스 해서 먹으라는건지.....

아님 갈아 먹으라는건지....

 

절대....네버.......모르겠습니다.....

 

 

 

 

 

 

 

상차림비도 받으면서 종이컵도 황당하고.....

 

내컵 가져오면 컵값 빼줄라나....

 

원래 과니가 잘 그러지 아니한데....

오늘 유난히 까칠 해집니다.....

 

 

 

 

 

 

 

그나마 맘에 드는건...

요 쌈장과....

 

 

 

우럭 구입한데서 회쳐준 요놈...우럭 입니다....

우럭맛도 맛있었지만....

그보다도....

 

 

 

 

 

 

와사비인데요....

요놈은 상차림 받는데서 준 분말 와사비......

 

 

 

 

 

 

 

우럭집에서 준 생와시비.....

 

너무 차이나죠~~~

갑자기 돈도 아깝고  그렇지만....

아직 음식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나갈수도 없고 미추어 버리겠습니다......

 

 

 

 

 

 

 

소라 삶은거 나옵니다....

 

 

 

 

 

조금 비릿 하긴 하지만

다들 잘 묵습니다....

 

 

 

 

 

 

 

 

 

기다리건 새우구이가 나왔는데....

 

 

소금 냄비에 올려진 구이가 아니라....

 

김장하듯 뿌려댄 소금맞은 새우가 누워있는 모습입니다.....

 

 

 

 

 

 

 

웃긴건 간이 아주 잘 맞습니다......

죽은 새우라 좀 뻑뻑 하긴 해도....

새우 소금 구이라......

 

 

새우소금 구이니까.....

 

새우 소금 구이라 하니까.....

 

 

 

 깨끗하게 잘 먹었습니다........

 

 

 

 

 

 

 

 

 

 

전어 나옵니다....

요건 구입 한곳에서 서비스로 주신겁니다......

 

서비스로 주신걸 돈받고 구워주신 전업니다....ㅋㅋ

 

 

 

 

 

 

 

아쉽고 허무하고...

머라 말하기도 그렇고.....

 

바닷가가 아니지만....

머릿속에서 갈매기 몇 마리가 끼룩끼룩 우는것 같습니다.....

 

 

 

 

뱃속에 미안함 가지고  훅훅 털고 나옵니다....

 

 

 

 

 

 

 

 

 

 

그걸 반겨주는게 왕새우 튀김 입니다.....

 

 

 

 

새우에 목말라 있는 제 마음을

왕새우 튀김으로 댈래 보렵니다....

 

 

 

 

 

 

요게 더 맛있네요~~

차라리 그 돈만큼 요놈 사먹을걸 하는 생각이...훅~~~~~~지나 갑니다....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다른 곳으로 옮겨 봅니다....

노량진 먹자골목에 있는 곳 입니다....

이만원에 저걸 다 먹을수 있다기에....ㅎㅎㅎ

 

 

 

 

 

 

 

따끈한 부추전이 그나마 제 마음을 녹여 줍니다....

 

 

 

 

 

 

금방 부쳐 낸거라 맛있습니다....

한 장 더 먹고 싶지만 ..닭볶음탕을 먹어야 하기에...참습니다....

 

 

 

 

 

우동사리 넣은 닭볶음탕이 나옵니다....

 

 

 

 

 

겁나 답니다....ㅠ.ㅠ

 

아주 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미리 얘기 하면 안 달게 해준답니다....

 

그걸 미리 어떻게 얘기 할수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이걸 보신는 분은

 

미리 말씀 하시길....

 

원하는 맛으로 다 해준답니다.....

 

사장님께서 그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이미 제 혀는 단맛으로 도배질 되어서

 

닭은 먹질 못하고 우동 몇동가리만 먹고 나오게됩니다.....

 

음식 잘 안남기는 과니인데.....

오늘 손실이 너무 큽니다....

 

 

 

오늘  교훈은

한번 꼬이기 시작 한 하루는.....

 

잘때까지 꼬인다 입니다....

 

그럴때는

 

단골집으로 가시길.....ㅎㅎㅎㅎㅎ

 

 

친애하는 블친 여러분....

혹 지금 마음이나....

기분이 ....

꼬인분 계시나요??

 

그렇다면

누군가 때문에 꼬였다고 생각 하십니까.....

 

나는 가만히 있는데....

 

바람이 불어와 나의 뺨을 후려친다 생각 하십니까??...

 

혹 말입니다.....

그러나 말입니다.....

 

나의 말투에서....

나의 행동에서....

상대방에게 먼저 시작을 한건 아닐까요??....

 

나는 아니라 하지만.....

 

내가 내뱉는 행동이나 말투에서 꼬임이 있을수 있다고 인정 하세요....

인정 하는순간...

그 순간 부터 남을 배려 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 하게 될겁니다....

 

백반집에 갔다고 가정 해 봅니다....

생선을 싫어 하는 사람이...

메뉴에 생선종류의 백반이 나왔을경우에 먹을게 없다고 화를 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메뉴가 없으니...풀뿌리 밨에 없다고 짜증을 냅니다...

 

그런 그집이 맛이 없는집일까요??

 

새우 소금구이를 시켰는데...

소금냄비에 얹혀서 나온게 아니라

소금을 아에 부려서 구어내온 소금 구이라 해서 소금구이가 아니라고 말 못하겠지요...

 

미리 알아보지 않고 간 제 잘못을 탓을 한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제 마음을 토닥여 봅니다......

 

한번 토닥여 볼까요....토닥 토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