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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지역...먹거리~

서울맛집강서구맛집내발산맛집돼지갈비맛집물갈비맛집 송화시장경상도집 물갈비 갈비 냄새보다 사람냄새가 더 나는집~~경상도집~

 
 
 
 
 
 

 
 
 
 
 
 
 

 

감기 잘걸리던 과니가 웬일로 육개월이 넘도록 안 걸리나 했더니
새해가 들어서자 마자 바로 걸려 벌렸네여~~
 
코감기가 징글징글 합니다~~
 
다큰 어른이 계속 훌쩍훌쩍 거리기를 2주가 지나갑니다....
 
주사는 엉덩이가 먹고 약은 입이 먹고 콧물도 먹고~~~
 
먹는건 자신 있습니다~~ㅎㅎㅎ
 
코를 하두 많이 풀었더니 머리도 띵 합니다~~
 
그러던중 우편물이 하나 왔습니다~~
 
 

 
적십자사에서 온걸보니
작년처럼 다이어리 왔나 했습니다....
 
 
 
 
 
 

 
손편지는 아니어도 편지는 다 기분을 즐겁게 합니다.....
 
 
 
 
 
 
 
 
 

 
기념품으로 목걸이 지갑을 받았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핫 아이템으로 많이들 하시던데..저두 뒤늦게 동참 해볼까요~~ㅎㅎㅎㅎ
 
 
요고 보고 있자니 .....
감기 훌훌 털어 버리고 빨리 일어나야 겠습니다.........
 
 
 
 
 
 
 
 
 
 
오늘은 토닥성 만나는 날입니다....
화성에 가기전에 한번 볼려구 약속을 잡았습니다....
하필 감기가 젤 심할때 만나게 되서 괜히 민폐가 아닐까 싶었지만....
이틀 후에 내려 간다기에 단디 추스려 입고 나가 봅니다....
 
 
 
 
송내역에서 만나  서울로 입성 합니다....
고기를 둘다 좋아 해서 저번에 비내리님이 포스팅 했던 돼지갈비 집으로 가기로 했답니다....
 
사전에 토닥님이 비내리님과 약속을 하셔서 같이 뵙기로 했구요^^
 
 
 
 
 
 
 
 
 

 
시장통 안에 있는 경상도집 입니다....
 
경상도집
 
강서구 내발산동 723-1
 
02) 2 6 0 7 - 5 1 1 2
 
 
 
시장 안에서 비내리님 반갑게 맞아주시고 바로 식당안으로 들어갑니다....
인상이 좋으신 비내리님 한 말씀 하시더군요~~
 
모르는 길을 찾아 갈땐 그냥 물어보는게 제일현명 합니다`~~맞는 말씀 입니다~~ㅎㅎㅎㅎㅎ
 
 
 
 
 
 
 
 
 

 

 
룸과홀로 나뉘어져 있는 가게 내부 인데...
아주 소박하게 장사 하는 곳입니다...
 
테이블 위에 있는 가스 버너의 상태로 보아 오래전부터 장사 해왔단것을 알수 있기도 합니다....
 
 
 
 
 
 
 
 

 
메뉴 볼것도 없이 돼지 갈비 3인분 주문 했습니다....
 
 
 
 
 
 
 
 
 
 
 
 

 
갈비 치곤 가격이 조금 세다 했습니다................만........
 

 
곧 양을 보고 그건 저의 오해 였다고 속으로 많은 반성을 했습니다......
 
 
그런데 고기는 그렇다 치고 양념국물이 엄청 많이 담아 있습니다....
 
 
구이가 아닌가??

 
이렇게 올려지니 잠깐 멍~~했습니다...
구이 인줄 알았거든요~~
 
물론 그전에 비내리님 포스팅에서 봤긴했지만...
것도 잠깐 깜박 했구요~~
 
 
 
 
 
 
 
 
 
 

 
다시 메뉴판을 보니 거기엔 그저 갈비라고만 되어 있지
구이인지 조림인지는 적혀 있지 않습니다...
때문에 돼지 갈비 맞습니다....
 
굳이 말하면...
 
조리듯이 구워먹는 표현이 더 맞을것 같습니다....
 
집에서 해먹던 그 추억의 맛~ 말입니다.....
 
 
 
 
 
 
 
 
 
 
 
 

 
잔마늘 수북히~~~ 하고....... 청양고추 주십니다....
 
이건 어떻게 먹어요??
 
그냥 잡수든 같이 조려 먹든 알아서 먹으랍니다....
 
 
잔마늘에 눈이 갑니다......
 
쪽을  다듬지 않은 상태라 저번에 갔었던 노량진 횟집에서 주었던 그 마늘 이 생각 납니다....
 
 
결국 여기서도 화가 났냐구요???
 
아닙니다....
 
너무도 친절하신 어머니같은 사장님의 배려와 말씀으로 그딴거 멍멍이 줘버렸습니다....
 
 
음식은 맛으로 먹는게 아니라 정으로 먹는다는걸
다시 한번 알게 해준 집입니다....
 
 
더군다니 나이 지긋 하신분 혼자서 음식을 준비 하시는데......
 
그것도 테이블당 저렇게 많은 마늘을 주시고.....
 
다듬기엔 감당 할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쌈장인데 고기에 찍어먹어두 되고 고추 찍어먹어두 되고.........만능장 입니다.......
 
 
 
 
 
 
 
 

 
마늘 한번 거하게 먹어 볼랍니다.....
 
 
 
 

 
쌈도 수북히 주시고.......
 
 
 
 
 
 
 
 

 
부추도 수북히 주시고.....
 
 
웬부추를 이렇게 많이 주세여~???
 
영양탕집이라  남아도는게 부추 랍니다....
 
맘껏 먹으랍니다...몸에 존거라구~~~~
 
 
 
 
 
 

 
김치도 갓담은것처럼 파릇 합니다......
 
 
 
 
 
 
 
 
 

 
자글자글 조려 집니다.....
 
꼭 서울식 불고기 같습니다.....
 
 
 
토닥성이 그러더군요.....
예전에 어머니가 해주시던 방식이라고.......
 
전 잘 모르겠습니다.....
 
저두 어릴때 집에서 돼지 갈비집을 하셨는데....
 
연탄에다 구웠던 생각이 나거든요~~~
 
 
 
 
 
 
 

 

 
부추가 올려 지니 더 먹음직 스럽습니다....
 
 
 
 

 
익어가는 갈비 냄새가 아주 좋습니다.....
 
익은 갈비를 한입 베어무니 적당한 단맛이 좋습니다....
청양으로 매운 맛을 내지 않았기에 고기의 잡내도 있을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꾸밈없이 아주 단순하지만 아주 맛있습니다....
깨끗한 눈을 먹는 기분 입니다....
 
중간에 청양을 잘라서 넣어 봤는데...
 
오히려 칼칼한 맛보담 그냥 순한맛이 더 맛있다 생각 됩니다.....
 
 

 

 
양념에 잘 조려진 마늘도 아주 맛납니다.....
 
 
 
 
 
 

 
아무 말씀도 없이 툭하고 놓고 가십니다.....
그냥 주시는 겁니다.....
 
 
 
 
 

 
묵묵히 일하시다 가끔식 와서 한번 솎아주고 가시고 그러십니다.....
그냥 어머니 같은 분입니다......
 
 
 
 
 
 
 

 
중간중간 남은 갈비 올려 봅니다.....
 
 
 
 

 
국물이 졸아지면 다시 생 국물을 부어서 익혀 먹습니다.....
 
아마도 국물을 그래서 많이 주시나 봅니다.....
 
 
 
 
 
 
 
 
 
 
 
 
고기를 다 먹고 공기밥 시켜 봅니다....
 
볶음밥이란건 따로 없고 그냥 공기밥 주시면 남은 소스에 알아서 볶아 먹으면 됩니다...
 

 
비내리님이 상추를 내려 주십니다......
볶음밥위에 상추가 소복히 쌓입니다.....ㅎㅎㅎㅎㅎㅎㅎ
 
 
 
 
 
 
 

 
잘 버무려진 볶음밥입니다.....
 
근데 말입니다.....
 
이 밥이 공짭니다.....
 
공기밥은 돈 안받는답니다.....
 
 
왜 안 받으세요??
 
내가 지금까지 소주 짝을 몇짝이나 팔은줄알아??
 
그만큼 팔았으면 이젠 공기밥 같은건 그냥 줘도 된다고  하십니다.....
 
햐~~~
 
이거 안먹어두 배부를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음식점을 다녀 봤지만 이런 기분 첨입니다....
 

 
밥 먹으면서 눈물 나올뻔 했습니다.....
 
암튼 ......
 
근데...말입니다....
 
말이 볶음밥이지...소스에 비벼 먹는 방식이라 그런지...좀 답니다.....
 
비내리님이 안 다냐구 하십니다.....
 
사실 이제사 말이지만 좀 달았습니다....
근데 주신 정이 너무 달다 보니
그 때 먹었을땐  밥이 달아도 그렇게 달게 느껴 지지 않았나 봅니다....
 
사랑은 참 좋은 조미룝니다....
 
 
 
 
 
 
 
 
 

 
자리를 옮겨서 까페로 왔습니다.....
 
 
 
 

 
전 라떼를 좋아 합니다.....
 
 
 
 
 
 
 

 

 
비내리님과 첫만남 이었는데....
말씀도 잘해주시고 잘 챙겨주시고 덕분에 좋은음식도 먹고
정도 듬뿍 받고 갓습니다....
이렇게 해서 좋은분 한분 또 알게 됐네요~~~ㅎㅎㅎㅎ
항상 건강 하시구요~~^^
 
토닥성 ~~
이글 올라올때 쯤이면 화성에 계시겠네요~~
 
이사할때 도움도 못드리고 ~~ㅠ.ㅠ
아무쪼록 빨리 적응 하시길요~~
 
시간내서 화성에 함 갈께요~~

형님두 일부러 몸 상하게 하지 마시구 가슴에 아직 남은 돌뎅이 빨리 던져 버리시길.........바이~~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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