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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니 일상~

제대로 낚시~~

 

 

 

얼마전 일본에서 사는 둘째 처형이 오랜만에 한국으로 왔네여~~

치아땜에 고생고생 하다 한국에서 치료 받으러 왔답니다...

 

일본의 치과는 치아 한개가 아프면 아픈 치아만 치료를 한다는군요...

여기 한국에선 아픈치아의 발병 원인을 알아내어 그 주변 까지 치료를 하잖아요...

 

문화의 차이도 있지만 병원의 치료 방법도 틀린가 봅니다...

 

암튼 이번 방문으로 대대적인 치아 개편을 하러 나왔는데...

병원비가...휴~~~~~~~~~~

 

새삼 저의 치아에 대해.....

튼튼한 이빨 주신거에 감사 합니다....

 

치료도 거의 끝나가구 담주엔 마무리 치료 받구 다시 돌아간답니다...

다들 직장 생활 하는라

바쁘기도 하구 더군다나 요즘엔 주말 마다 비가와서 어디 가지도 못했지요...

그래서 비가 오는날 조카 녀석에게 작은 볼거리를 보여주려 뉴코아로 왔답니다...

 

 

뉴코아에 있는 작은 소극장 입니다..

아이들에겐 참 좋은 곳이기도 한데요...

 

관람료~~

 

 

 

조카 이름이 하루까 입니다~~

집 근처에 뉴코아가 있는데요...

지점 마다 다 다른 뮤지컬을 하더군요....

백설공주를 보고 싶다는 하루까의 말에 인천에서 경기도 광명의 뉴코아로 갔답니다...

멀리 일본에서 왔기에 웬만하면 군말없이 다 들어줍니다~~

 

 

 

 

 

관람료 자세히~~~

 

 

 

 

 

 

시간이 되면 무조건지정된 자리에 알아서 앉는게 아니라

스텝 분이 입구에서 순서 대로 불러 자리에 한 명씩 앉힙니다...

 

밖에 엄마들이 잔뜩~~~

 

사실 이 소극장을 좋아하는건 비단 아이뿐만 아니랍니다...

아직은 어린 자녀를 둔 엄마들에게도 참 좋은 곳이죠...

보통 시간이 1시간 정도 되는데...

이렇게 아이만 보게 해놓고 엄마들끼리 편안히 쇼핑도 하구 볼일도 볼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실 시간적으로 한 시간은 짧습니다....

그치만 하루 종일 아이와 시달리는 엄마 입장으로선

한 시간도 아주 긴 시간이죠...

모초럼 같은 엄마들과 수 다도 떨고 쇼핑도 하고 나름대로 아이의 칭얼거림 없이

자유롭게 한 시간이란 시간을 쓸수 있답니다...

남자들은 죽어도 이해 못하는.....나두 남잔데....난 이해 하는건 멍미~~.....ㅡ.ㅡ

암튼 뉴코아는 그래서 좋은 쇼핑몰인게죠...

더군다나 아이들의 옷도 저렴하구

무엇보다 뉴코아엔 애슐리가 무조건 상주 하고 있습니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샐러드 부페중에 애슐리가 단연 으뜸입니다...

가격도 그렇지만 메뉴도 참 알차죠...

 

암튼 참 ~~~그런 쇼핑몰입니다....

 

 

 

 

 

 

뮤지컬을 다보구 같이  쇼핑중입니다..

온지가 두달이 다 되어가니 한국말도 제법 하구 알아도 듣습니다....

 

하루까~~이모보 멋있어??

안 머씻써~~

 

그럼 이모모 좋아??

안 조아~~

 

그럼 이모보 어때??

관심 없어~~

 

...................그담부터 하루까랑 안 놉니다....과닌 소심 하니까요.....

 

사실 하루깐 과니의 막둥이 문현일 좋아 합니다...

같은 또래는 아니지만 나이 차이도 그나마 덜 나고

자기랑 잘 놀아줘서 좋아 합니다...

문현이 좋아 하냐고 물으면 얼굴 빨개 져서 창피 하답니다~~ㅎㅎㅎ

벌써 여긴 크리스마스 용품으로 셋팅 되어 있네요...

 

 

 

 

사실 문현인 많이 힘들어 합니다...

하루까가 너무 적극적이라 역시 소심한 문현이가 끌려 다니니까요...^^

 

 

 

배가 고파 푸드코트에 옵니다...

백화점이나 푸드코트를 가면 이렇게 미라지가 있습니다...

전 이 미라지를 볼때마다 고민이 많습니다...

 

요놈을 보면 음식이 전부 맛있어 보여 막상 시켜보면 실망이 이만 저만이 아니랍니다...

나온 음식의 상태도 모형과 너무 틀리구 맛또한 그렇기 때문입니다...

그걸 보통 낚였다란 표현을 씁니다...

오늘 전 이곳에 있구 미끼를 무는 붕어 상태 입니다....

 

 

 

 

많은 미끼들이 서로 절 낚으려구 밑밥을 잔뜩 뿌려놓고 기다리고 있는 강태공의 모습입니다...

 

 

 

 

 

 

 

 

 

많은 시간을 기다린 강태공의 승리로 제가 밑밥을 덥석 물고

이제 제가 그 결과를 기다릴 차롑니다...

 

 

 

다 부서진 계란말이....지만 맛은 좋습니다...

 

 

 

 

그럭 저럭...

알밥도 나름 괜찮은거....

오늘은 낚이긴 했지만 여는 낚시터 보담 상당히 수준급이네요~~

 

 

 

 

 

 

 

제일 많이 기분 나쁜 순대 볶음....

오늘 걸린것중에 제대로 낚인 메뉴입니다.....

 

 

 

 

 

 

돈가스도 나름 좋았습니다...

그래두 주문한 메뉴중에서 90%는 성공 했네요...

 

 

그나저나 문현인 걱정이 많습니다...

배고파 밥을 먹어야 하는데 옆에서 계속 말을 거는 하루까땜에

먹지도 못하구 알아 듣지도 못하는 일봉어로 말하는 하루까의 말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거든요~~

 

그래두 다행인건 하루까가 한국에 와도 같이 놀아줄 오빠가 있다는건 다행입니다...^^

 

덕분에 낚이긴 했어도 기분 좋은 낚시터에서 밥도 맛있게 먹구 주말을 즐겁게 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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