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금요일~

 

 

봄이라고 비가 추적추적..아니 좀 세차게 옵니다...

만나는 분들이 있어 구로동으로 향합니다... 

인천으로 이사 온지가 7년차가 되었지만

아직도 인천이 낯섭니다~

 

정기적인 모임이 있는 날이지만

사정이 생겨 오늘은 조촐하게 범생들끼리 모였습니다..

술도 안 먹구 오로지 밥으로만 3차를 가는 사이 입니다..믿기지 않을실수도 있겠지만..ㅎㅎ

 

암튼 간만에 목동  토다이를 가려 합니다..

근데 하늘은 우리가 토다이를 가게 내버려 두질 않는군여..

금요일 인데다 비까지 오고 도로에 공사까지 있어서 당체 구로를 빠져 나갈수 없네여..

아무래도 남자끼리 토다이는 가지 말란뜻...

함수 없이 라멘 먹으로 가잡니다...

그로에 하꼬야라고 라멘 육수가 아주 진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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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꼬야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오늘 일진 무섭습니다..

아무래두 근처에서 놀아야 할듯 하네여..

그래서 근처에 있는 라멘 집으로 갑니다..

 

오늘은 비도 맣이 오고 해서

카메라 들고 설치기도 그렇구 하네여..

걍 스마트폰으로 렌즈 교체 합니다..캬캬캬~

 

 

구로 이마트쪽에 태평야 건물 건너편에 대륭이라는 건물 지하에 있습니다..

최우영 스시라고 유명한 스시집이 있는 곳입니다..

멘무사라는 라멘 집인데..괜찮은 곳입니다...

 

라멘이 좋은건 양이 라면 보다 많다는거...

아~가격이 라면보다 곱이구나..ㅋㅋㅋ

 

 

제가 시킨 쿠로마유 라멘..

마늘기름이 들어간 돈코츠라멘 입니다..

육수가 진해서 갠적으로 좋아하는 라멘 입니다..

 

 

돈코츠 라멘..

일반적인맛 입니다...

 

 

 

 

 

 

많이 알려진 나가사키짬뽕...

저한텐 짬뽕 종류는 일식이든 중식이든  별루다~~ㅎㅎㅎ

 

 

 

안증 맞은 김치와 깍대기~~

 

 

 

비가 와서 그런지 오늘따라 엄청난 흡입을 합니다~~

 

 

 

라멘 한 그릇 먹고 조금 수다 떠니 밤10시쯤 되넸여...

 

 

범생들 끼리 또 커피 한잔 하면서 이런 저런 수다 떨다 대림역 족발집 으로 향합니다...

비가와서 그런지 주차 할데를 못 찾다가

갑자기 돈가스 머으러 가자 하네요..24시간이라고~

오늘 끝까지 헤맬것 같은..ㅎㅎ

 

 

 

예전 우신극장 건너편에 있는 곳입니다..

 

포크, 나이프,수저가 함께 있는 통..

 

 

 

김치 하나 달랑~

 

 

 

 

 

왕 돈가스 입니다...

크기가 제법 큽니다...

보기엔 허술해도 잘 갖춰져 있는 돈가스....

밥...단무지...샐러드...ㅎㅎ

여기에 더할것도 뺄것두 없는 셋트 입니다~

 

 

크기를 비교 하려고 주먹을 대 봤는데..

촛점을 주먹에 맟추었더니 돈가스가 오히려 작아 보이네여..ㅎㅎ

실제 크기는 더 큽니다~^^

 

 

소스도 괜 찮고 고기맛도 좋은 편입니다...

 

 

 

 

같이 나온 무국인데...

나박으로 썰은 무가 한개 보이시죠...

그래서 무국 인줄 알았답니다...

저거 없으면 무슨 국인줄 몰랐답니다..ㅎㅎㅎ 국은 그냥 보기만 하세여^^

 

 

요거 먹고 나온 시각이 11시쯤 됩니다...

결국 다시 구로로 오는길에 대림역에 있는 대림족발집에 들려 족발을 기어코 먹었답니다...

밤 늦게 콜라 두병 에 족발을 먹는 저희 테이블을옆에서 힐끔힐끔 쳐다 보지만

저흰 개안습니다...ㅎㅎ

술먹구 떡되느것 보다 낳잖아여...

얼마전 테비에서 그러더군여...

떡은 사람이 될순 없어도 사람은 떡이 될수 있다구...좋은 말 입니다~

 

 

 

수다 떨다 보니 시간은 새벽으로 달려 갑니다...

건전하게 모임을 마친 하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