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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같은 과니의 요리

삐뚤이를 아시나요??

 

 

제가 사는 동넨 인천입니다..

그러면서도 소래포구에서도 가까운 곳에 있죠...한...15분 걸리나..차타구..ㅎㅎ

해물이 조금 많이 필요 할때 가끔 오는 곳이에요..

울 막내 무년이가 새우를 좋아해 사러 오기도 하구요..

 

 

토욜이라 사람이 아주 많네요..

조금 일찍 올걸...전 사람 많으면 복잡해서 싫거든요..

머 시장은 북적북적 거려야 활기가 있지 만서도..아무래도 떠밀려 가는것 같아서요..

 

 

추석이다 보니 동태포를 사시는 분도 많네요..

즉석에서 포를 떠주시구...

 

 

 

와우~ 무년이가 좋아하는 새우...

 

 

요놈이 삐뚤이 입니다..소라과에 속하는...

요즘에 해물 포장마차나 버들골 같은 체인점에서 메뉴로 나오면서 알게된 소라 입니다..

 

 

마눌이 좋아하는 골뱅이도 담아 봤습니다..

 

요 두놈을 오늘 찜 해서 초장에 찍어 먹기로 했거든요..

 

 

물에 해감을 해서 씻어냅니다..

 

 

 

특히 골뱅이는 뻘이 많아서 잘씻어야 해요..

입구쪽을 뒤집어 까면 이렇게 진흙이 한 웅쿰 숨어 있죠...

잘씻지 않고 삶으면 입에서 뻘의 느낌이 작렬 할꺼에요..

 

 

 

꼼꼼하게 잘 씻어 냅니다...

특별히 씻는 손은 마눌님께서 협찬 해 주셨습니다...

딴데 같았으면 혼자 씻으면서 한 손으론 깜박이를 눌러여 하는데..

추석이라 우정 출연 하셨네요..^^

 

 

두 녀석을 깨끗이 목욕 시키고 탕에 입수 합니다..

 

 

물이 한 소쿰..5분쯤 끓고 나면...

껍질이 얇은 골뱅이를 먼저 꺼내고..

껍질이 두꺼운 소라는 좀더 삶아 냅니다..

 

 

 

다 삶아진 소라와 골뱅이는

먹으면서 까도 좋겠지만 그래두 다들 귀찮을것 같아 제가 특별히 셋팅을 하려 합니다..

 

야들한 소라의 자태...감상하시죠...ㅋ

 

요놈을 초장에 콕찍어서 얼른 입에다 털어 넣고 싶네요..

쫄깃한 골뱅이에 비해 삐뚤이는 아주 야들 하면 서도 쫄깃 하거든요..

 

접시에 예쁘게 담아 봅니다...

 

아무래도 구색은 맞추어야 할것 같아 오징어도 담아 봤네요..

아이들은 오징어를 더 좋아 하거든요..

 

내놓자 마자 먹기 바쁩니다..

오랜만에 식구들이 모여서 한데 먹으니 더 즐겁네요...

 

자다 일어난 막둥이도 스마일 합니다..

새콤한게 드시고 싶을땐 요렇게 소라를 사와서

새콤 달콤한 초장에 찍어 먹으면 너무 맛나요^^

 

명절이라 식구들이 다 모여서 술 한잔 기울이며 웃음꽃 피웁니다..

제 블에 오시는 모든 분들..항상 건강 하시구

맛난것도 많이 드시구 복두 많이 받으시구..해피한 명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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