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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니의 어설픈 빵이야기

과니.........아이와 함께하는 과자 만들기

 

 

음식을 만들며서 아이들과 함께 해본것이 없는 과니..

그래서 비도 오는 토욜...

베란다에서 먼 산만 바라보던 아이들을 부릅니다..

야들아~~

우리 과자 만들자...

와아~~하고 대답하는 아이들의 대답이 웬지 건성으로 들리는건 왜일까요..

아무래도 아이들이 더 크기 전에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을 더 가져야 겠다는....

이대로 더 커버리면 나중엔 밥도 따로 먹을것 같네요..

 

 부드러운 쿠키가 아니라 하드한 쿠키랍니다..

 

보통 쿠키는 반죽을 해서 바로 굽는 방법과 냉장고나 냉동에서 휴지를 시켜서 만드는 방법이 있답니다..

 

그리고 보통 일상적으로 과자라는 말이 쿠키를 말하기도 합니다..

 

좀더 깊게 들어가면

 

쿠키나 크래커로 나뉘는데 비스킷의 종류로 보시면 되구요..

 

만드는 방법에 재료에따라 이름이 틀려집니다..

 

하지만 너무 깊게 알면 두통에 시달리기때문에...

 

그냥 과자로 하죠..쉽게~

 

오늘 아이들과 만들 과자는 휴지를 시키는 방법인데요..

 

여기서 말하는 휴지란...

 

제빵에서 쿠키나 빵의 반죽을 쉬게 하는 시간을 말합니다..

 

그시간동안 수분이 반죽에 고루 퍼져서 풍미를 더 좋게 만든답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하는 제과는 정식 틀에서 벗어 나긴 했지만 기본은 충실했답니다..

많은 가정에서 과자 하나 만들려고 재료를 이것저것 사다 놓질 않기 때문에

 대부분 집에 있는 것들로 했으니...

 

부디 제빵 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이해와 양해 바랍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니까요..^^

 

 

 

먼저 만들기 전에 과자 이름을 지어야 겠지요..

음..머라 질까요...

쵸코칩을 넣을거니까..그냥 쵸코과자라 하죠 머..ㅋㅋㅋ

 

지금부터 하는 과자 요리는 순도 100% 아이들이 직접 다 했답니다..

전 그냥 감수만..ㅎㅎㅎㅎ

 

 

냉장고를 열어보니 버터도 없고 마아가린도 없답니다..

그래서 버터 대신 포도씨유로 대신 합니다...

 

 

 

 

 

 

중량은 종이컵으로 저울질 합니다..

 

먼저 슈가파우더(분당)..한컵과  포도씨유반 컵을 넣고 채로 저어줍니다..

 

슈가 파우더가 없다면 설탕과 전분을 3:7 비울로 믹서에 갈아 주셔두 된답니다..

 

 

 처음 하는 거라 아이들이 많이 긴장 되나 봅니다..

예전 제빵왕 김탁구란 드라마를 같이 보면서 봐왔던 모습이라 자신있어 하는 모습,,,^^

 

 

 

 

 

 

 우유 반컵을 조금씩 넣어가며 크림 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견과류 가루 있으시면 3숟갈 정도 넣으시구요..계피가루도 있으시면 조금만...

그리고 종이컵으로...

박력분...2컵 반도 넣으시구요

 

 

 

바닐라에센스인데..없으시면 바닐라 향가루 라도 조금 넣어서 풍미를 살려 주세요..

 

 

 

 

 

 

 

주걱으로 긁듯이 가로로 쳐주세요..

 

 

 

 

 

어느정도 반죽이 되면 손으로 칼국수 반죽 하듯이 하시면 되구요..

전 아이들에게 찰흙 반죽 하듯이 하라고 했답니다..

그게 더 이해하기 쉬울것 같아서 말이죠... 

 아주 열심히 입니다..

공부도 그렇게 좀 하지...자슥들아~~

 

길게 만들어서 유산지..없으시면 랩에 말으셔두 되구요..

 

냉동실에서 보통 하루를 휴지 시켜야 하는데..

아이들이 낼까지 못기다릴것 같아서 걍 한 시간만 하기로 합의 했답니다..

만드는데 의의가 있으니가요..

 

 

 

 

 한 시간후...

냉동실에서 꺼낸 반죽을 일정한 간격으로....

음...일정한 간격이 아니군요...

적당한 간격으로 자릅니다...ㅎㅎㅎ 

 

오븐팬에 펼쳐 놓고 쵸코칩을 보기 좋게 콕콕 박아 놓아요.. 

 강아지 발자국 같은..^^

 

 

 

 

 

 

예열된 오븐에 170도에서 40분 구웠네요..

 잘 구워 졌네요..

나중에 제빵사로 키울까나..ㅎㅎ

 한김 식힘을 합니다....

 모양은 좀 우수워도 오~나름 맛있습니다..선물할 정도는 아니구..ㅎㅎ

 

 제가 한거라고 인증샷 날리랍니다~~

아이들과 같이한 오붓한 시간이 금방 갔네요..

우유 한잔에 과자 먹으면서 아이들과 더 가까워진 시간이었답니다..

그래서 과닌 행복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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