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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니의 어설픈 빵이야기

클럽엔 없는 클럽샌드위치 만들기~~

 

 

 

엊그저께 놀러온 봄은 온데간데 없이 어디로 사라졌나욤????

이제 봄도 가을 처럼 훅 왓다 훅 갔나 봅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

봄 도시락은 지났고..........

가정의 달인 5월은 참 행사도 많고 인사 할곳도 많은 달입니다....

그만큼 지출도 많은 T.T................

그래서 마음이 듬뿍 들어간 미니 도시락 해볼랍니다..

 

도시락 종류는.....

날씨가 자꾸 더워지는걸 고려해서

샌드위치로 결정 합니다~~~~

 

막상 하려 하니

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래두 머릿속에서 대충 그림을 그려봅니다...

 

 

요런거~~~~ㅋㅋㅋ

B.L.T 라고도 하구...클럽 샌뒤라고도 한다지만....

 

사실 B.L.T 샌드위치는~

B..........베이컨~

L.........양상추

T.........토마토

요 3종이 들어간 샌드위치를 말합니다요......

그치만 오늘 재료엔 양상추와 토마토가 안 들어가니..요건 패쓔~~

그렇다면 클럽으로 가야 할것 같네여...

클럽샌드위치는요..샌드위치속을 내맘대로 넣어서 즉석에서 먹는 샌드위치 랍니다...

내가 원하는 재료를 넣는게 너무 맘에 들지 않나요~~^^

 

사실 다른나라 음식들은 스토리 텔링이 있어요.이야기가 있는~~ㅎㅎㅎㅎ

가령 샌드위치는...

영국에 한 백작이 카드놀이를 하면서 식사 시간까지 계속되자

카드놀이를 하면서 먹을수 있는 음식을 만든게 샌드위치 랍니다...

그 백작 이름이 존 몬터규 샌두위치라지요~~^^

그런데 이런 스토리 텔링이 울 나라의 음식에도 많았으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해외에서도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소망 합니다...

 

 

에휴~~또 얘기가 엉뚱한곳으로..ㅋㅋㅋㅋ

 

 

과일까지 같이 넣은 미니 도시락~~

오늘 과니가 팔을 걷어 붙이고 요 놈을 만들랍니다...

 

 

 

일단 속재료 부터 준비 해야 겠지요...

빵에 바를 소스는 슈프레드로 할건데요...

 

 

베이컨 슈프레드와 참치 스프레드~

 

스프레드는 빵에 발라먹는 마아가린이나 크림 치즈같은걸 말하는 데요..

마요네즈에 다른 재료를 넣어서 만들기도 합니다..

먼저 마요네즈를 직접 만들어 봅니다..

과니도 집에서 첨 하는거라 인터넷에서 여기저기 들쳐보고 했지요...

 

 

 

 

재료는요...

계란 노른자~1개      식초~1큰술     식용유~100ml~200ml

소금1/4 작은술     설탕1/2작은술     후추 조금

 

요렇게 준비합니다...

식용유는 향이 강하지 않는 기름을 사용하시는게 좋아요..향이 강한 포도씨유는 가급적 피해 주시구요...

 

 

 

많은 인터넷 지식에서 이 방법을 제시 하는데요...

모든 재료를 한번에 믹싱 하는방법이에요...

 

 

하지만 믹싱기구가 일명 도깨비 방망이라고 하는 핸드 블렌더일경우에 가능합니다...

 

그래서 계속 기름과 노른자가 분리되어서  고생좀..ㅋㅋㅋ

 

 

 

 

거품기나 저처럼 핸드믹서기로 하실때엔

 

노른자를 저어가면서 기름은 조금씩 넣어주는 방법을 하셔야 만들수 있어요...

 

한가지 또 드릴 팁은....

 

믹서기엔 절대 안된다는...

 

자체 열이 발생해서 뜨거운 기름노른자를 얻을수 있을거에요...ㅎㅎㅎㅎ

 

 

 

핸드믹서로 하실때엔 기름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식초나 소금으로 간을 보면서 하세요....

 

마요네즈는 이런 방법으로 만드시면 되구요....

 

 

 

 

 

 

 

 

 

스프레드에 넣은 재료를 만들어 볼께요..

 

먼저 마늘은 편으로 해도 좋지만 다진마늘로 볶아도 됩니다...

 

 

 

 

마늘 볶은팬에 베이컨을 볶아주면  베이컨이 들 느기 히겠죠...

 

베이컨은 바싹 튀기듯이 볶아서 잘게 다져 주세요.......

 

 

 

 

 

 

참치와 양파까지 준비~~

 

 

 

 

 

참치와 마늘 볶은거...다진양파를 섞으면..참치 스프레드가 됩니당~~^^

 

 

 

 

수제 마요네즈 소스랍니다~~ㅎㅎ

 

 

 

요건 베이컨과 마늘을 넣은 베이컨 소스...

 

좀 묽어보이지만 빵에 펴 바르기엔 농도가 적당해요~~

 

 

 

 

이렇게 해서 두가지 스프레드가 준비 되었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볼께요~~

 

 

들어갈 주재료는...

오이....홍피망......슬라이스햄......삶은 달걀 네가지 입니다...

 

 

 

오이는 엷게 모양 그대로 썰어서 소금물에 절여 주세요....

 

보통 맨 소금에 절이는 방법을 많이 쓰시지만  아삭한 맛은 이 방법이 쵝오~~

 

 

 

한 시간 정도 절였다가 물기를 살짝 짜서 빵에 올리면 됩니다.....

 

 

 

 

 

 

계란은 소금과 약간의 식초를 넣어 삶으면 껍질이 잘 분리 된답니다...

 

 

 

 

중간에 한개 꺼내어 맛 봅니다...^^

 

중숙을 좋아해서 삶는 중간에 거내어 맛 봅니다...

약간 비린맛이 있지만 그게 중숙의 매력이잖아요^^

 

 

 

 

 

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서

힌자는 채썰고 노른자는 채반에 바쳐 주세요...

 

 

 

 

일반 피망보다 홍피망은 맛이 더 좋은데요...

 

아오리 맛이 난답니다^^

 

홍피망은 채로 준비 합니다......

 

 

 

 

 

 

 

샌드위치에  슬라이스 햄이 빠지면 섭하죵..ㅋㅋㅋㅋㅋ

 

 

 

 

 

에쿠~~저건 손자국이 아니랍니다...

 

고기 굽는 그릴팬인데 바닥 면 모양이 저래놔서.......구우면 모양이 저렇습니다..ㅎㅎ

그릴자국 내려 했다가 저희 집에 있는 팬 모양이 저런걸 이제 알았네여~~~ㅋ

 

 

 

 

 

 

 

한 쪽에선 포장에 넣을 포크를 이쁘게 작업중인 울마눌....

손재주가 좋지요...

 

마눌 잘 만난덕에 제 샌드위치가 명품으로 승화 하겠네요^^

 

 

 

 

도시락 뚜껑에 셋팅을 한 모습 입니다...이쁘네요~~

당신이 쵝오야~~^^

 

 

 

 

 

이제 샌드위치를 만들께요~~

 

 

 

식빵은 총 4장을 사용 할건데요...

 

제일 밑에 식빵에 베이컨 스프레드를 발라줍니다...

 

스프레드는 두껍게 바르지 마시구요..얇게 바르셔야 맛이 전체적으로 풍미가 생깁니다..

 

 

 

그 위에 오이를 올려 주시고....

다시 그 위에 두번째 식빵을 올려 참치 스프레드를 발라 줍니다...

 

 

 

 

 

두번째 빵에는 참치 스프레드와 슬라이스 햄을 올려 줍니다...

 

 

 

 

 

 

 

 

세번쩨 빵입니다...

여기에도 참치 스프레드를 발라주고..계란과 피망을 올려 줍니다..

 

 

 

 

 

 

에휴 저놈의 손자국..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빵...

그냥 올리지 마시구요...

덥는 면에 베이컨 스프레드를 발라 엎어주면 더 맛있는 샌드위치의 맛을 맛 보실수 있을거에요~^^

 

 

 

 

만든것 중에 하나를 잘라 맛을 봅니다...^^

 

음 .........이 맛을 어케 표현 할수 있을까여~~ㅎㅎㅎㅎ

 

제가 만들었지만 정말 굳입니다.......ㅎㅎㅎㅎㅎㅎㅎ

 

 

 

 

 

 

자 요놈을 직각으로 잘라서 조심히 담아 봅니다...

도시락 틀이 하트 모양이라 좀 담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두 나쁘지 않네요~~^^

 

 

 

 

파세리로 장식을 하니 더 먹음지 스럽구요..^^

 

 

 

 

 

아내가 도와준 덕분에 도시락이 더 돋보이네요~~

 

첨에 마요네즈 만들때..마눌이 왜 힘들게 하냐고..그냥 마요네즈사다 하지~~잔소리가..ㅋㅋ

 

디 만들고 나니까 마눌이 더 좋아 하네요~~^^

 

준비한 보람도 있고...

 

이걸 받으신 분도 분명 맛있게 드실거라 믿습니다~~

 

 

 

 

 

 

블록에 도시락은 몇번 올린것 같은데..

 

이번 도시락이 제일 맘에 듭니다...

 

고급스런 선물도 좋지만..힘은 들더라도 정성이 듬뿍들어간 이런 선물이

 

오히려 받는 분보다 준비한 제가 더 행복한 이유는 멀까요...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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