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니
갑자기 추워진 날시에 칼바람 까지...
24일 늦은 저녁...매서운 바람에 허기진 배를 움켜잡고
지인들과 맛있는 해장국을 먹기로 했습니다...
어디로 가실거에요??...글쎄...내장탕 먹고 싶은데...
저번에 아는 블에 소개된 그 집이 생각이 나더군요...
딸딸이투아웃님의 맛집 포스팅이었는데...그 글 보면서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이제야 가게 되는 군요....
소내장탕을 좋아 하지만 내장 특유의 냄새 때문에 안나는 집을 찾다보니
힘들더라구요...그래서 답사후에 두번째 방문입니다~
보라매동 당곡 시거리에 위치...
양평 해장국 체인점은 아닌듯 해요...
시간 확인 하세요~
반찬은 두가지...깍두기와 배추김치 랍니다..
전에 내장탕 가격이 8,000원이었나 봐요~
재료값 상승으로 부득이 하게 올리셨돼요~~
선지 해장국이 먼저 나왔습니다...
푸짐한 선지에 보기에도 아주 맛있어 보입니다...
근데 의외로 선지국을 못드시는 분이 많으신가 봐요~~
전 고소한게 좋던데...국이 고소 하다는 표현은 선지국이 첨입니다~
제가 시킨 내장탕 입니다..
겉 보기엔 심심 하니 모양은 써~억 땡기는 자태는 아닌듯..
그러나 국물 한 숟갈 입으로 가져가니..눈이 동그레지는거 있죠...
제가 여태까지 내장탕 먹으면서 괜찮네~는 했어도
맛있다는 말은 한 곳이 없는데..
오늘 내장탕의 종지부를 찍으려 합니다..맛있습니다에 도장 꾸!욱~
소 위중에서 네번째 부위인 홍창입니다..비싼 부위 이죠..
소는 소화를 네군데에서 하는데
첫번째 위가 양....두번째 위가 벌집양....세번째위가 천엽...네번째 위가 막창 홍창이라 하죠..
다른데 에선 홍창 부위를 잘 안주는데 아유~아주 대박 입니다..
국물의 깊이도 다르고...
언듯 둘의 사진을 놓고 비교 하자면
선지 해장국이 더 맛있게 보이실진 모르겠지만..
내장탕의 포스 앞에 무너지실 거라 장담 합니다~
더군다나 냄새에 아주 소심한 저로 서는 좋은 집 알게 된게 얼마나 고마운지..
그만 감격하고 공기밥을 말아서 입에서 느꼈던 행복을 제 뱃속에도 느끼게 해줘야 겠죠~~^^
뜨거운 밥 후후~불어가며 먹는 즐거움을
오늘도 과닌 그렇게 즐거워 합니다..
추운데 인천에서 먼데까지 온 보람이 있네요~~
선지국 시킨 분도 담에 내장탕을 필히 먹어야 겠다고 손을 불끈쥐고 식사 하시네요~
정말 간만에 맛있는 내장탕 먹었네요..
그리고 제가 원래 빈 그릇은 잘 안찍는데..여기 소개 해준 "딸딸이 투아웃"님이
항상 포스팅 맨 밑에 지구를 지킨다는 면목으로 이렇게 음식 안남기기 운동을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두 동참 하기위해 오늘 부터 지구 지키기 운동에 참여 하려구여...
투아웃님~저두 오늘 지구를 지켰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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