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니 블입니다..........
땅에서 개구리 대신 꽃이 피어 올라 왔네요........
세상의 모든 생명은 허투르 있는게 하나도 없답니다....
모든게 다 이유가 있는 것이지요........
오전일 마치고 옥상에 잠시 올라와 봤는데....
작은 노랑색 꽃이 마음을 흔들어 놓네요.......
퇴근 하는길에 이상 케도 짬봉이 먹고 싶어 근처 배회하다 들어 왔습니다...
공실이는 간병중이고.....
아이들은 행사로 인해 하룻밤 자고 온답니다....
어차피 집에 가봐야 혼자라서 가는길에 새참 먹고 가렵니다....
홍대 교동 짬뽕집이라는군요....
말인즉슨 바로바로 조리를 해서 준다는 말.....
고추가루도 좋은것만 쓴다는말.....
야채가 거무 틱틱 한걸 보니...
'불맛을 제대로 했나 봅니다........
일단 국물 호록 해봅니다.........
이상타........먼가 이상타~~~~~~~~
면 한젓갈 해봅니다.............
역시 이상타~~~~~~~~
원래 교동 짬뽕이 이런건가요??
닝닝 하고 간이 싱겁다능~~~
국물은 칼칼하고 개운 한것 같은데.....간이 안 맞아요............
중요 한건 불맛은 재대로 봤네요..............
공기밥은 공짜이기에....
딱 한 그릇 말아 먹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교동짬뽕은 나에겐 어려운 음식 입니다......
집에와서 이상한 짬뽕 먹고 와서 헷짓거리 해봅니다...........
갑자기...........구운계란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음 .........
아까 짬뽕도 갑자기 먹고 싶었는데....
구운 계란도 마찬 가지군요....
아마도 과니가 셋째를 가졌을까요???ㅎㅎㅎㅎㅎㅎㅎㅎ
인터넷 뒤적뒤적 거려서 방법 대로 해봅니다....
전기 밥솥에 하는 구운계란~~!!
일단 계란은 상온에 1시간 정도 꺼내어 놓았다가
깨끄시 씨서 부랍니다.....
밥솥에 가지런히 놓고
물 400리터 붓습니다.........
위에 소금을 뿌리랍니다...........
왜 뿌리는지는 모릅니다....
아마도 익으면서 계란이 저 소금을 먹나 봅니다....
만능찜으로 40분 하랍니다.......
완료.....
계란에 금간거는 실온에서 계란이 덜 있었다는뜻....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서 하면
가뭄에 땅이 갈라지듯 그런 광경을 볼수 있답니다.......
다시 같은 조리법으로 40분 조리 하랍니다.....
결국 총 80분 합니다.....
역시 왜 그러는지 저도 모릅니다....
80분 연속해서 안하고
이렇게 40분씩 나누어서 하는 이유도 역시 모릅니다....
써있는대로 하는겁니다........
처음꺼는 바닥에 물이 좀 있었는데.....
두번째는 물이 안 보입니다.........
이제 꺼내서 먹으면 된답니다.....
욜~~색도 그렇구 향도 그렇구
처음 한것 치곤 제법 입니다............
시중에서 파는것처럼 쫀득 하진 않지만
맛은 이게 더 맛있습니다....
근데 다시는 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전기세 많이 나올것 같습니다...
몸에 안 좋아도 천원에 3개짜리 사먹을 랍니다....
그리고 이건
병원에 있는 공실이 가져다 줘야 겠습니다.........
쪼메만 기둘러 공실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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