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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니 일상~

우리동네둘레길 만수동둘레길 만수산무장애나눔길

과니입니다

오늘은 24년 9월 24일입니다.
평일인데 출근 안 하고 집에 있는 제가 신기할  따름입니다.
올 3월에 허리 전방전위증과 퇴행성디스크협착증 진단받고
소개받은 병원에서 신경치료와 근육치료 주사와 약 처방받으면서 걷기 운동했더니
6개월 정도 괜찮다가 요즘에 조금씩 아프기 시작하더라고요~
치료 시작 할 때 67킬로 정도 나갔던 몸무게가 치료와 운동 시작 하면서 59킬로 까지 몸무게가 빠졌었는데 추석 명절 앞뒤로 긴 연휴를 보내서 그런지 3일 동안 먹고 자고 했더니  64킬로까지 다시 찌더니 허리도 아프기 시작했답니다.
결국 너무 아파서 어제 조퇴하고 오늘 연차 냈어요.  더운 여름날 걷기 운동을 소홀히 했더니 근력이 많이 떨어졌네요~
허리가 안 좋은 관계로 남들처럼 오래는 못 걷고 동네 한 바퀴 도는 정도로 꾸준히 다시 해보렵니다.
오늘은 정신도 무장할 겸 어제 주사 맞긴 했지만 동네 앞에 있는 둘레길 다녀오렵니다.
한 2킬로 정도 되는데 왕복 4킬로가 조금 넘을 거예요~
출발~~


집 앞에 보도 블록과 아스콘 공사가 한창입니다.
보도 블록은 한 달 전에 시작한 것 같은데 아스콘 공사는 3일 정도 된 것 같네요~

안 그래도 여름 장마 때 도로가 군데군데 홀이 생겨서 타이어 빠짐 때문에 신경 쓰였는데 공사하는 걸 보니 기분이 좋네요~

운동하러 나왔는데 기분이 업되어서 오늘 하루는 스마일입니다



[카카오맵] 만수산 무장애나눔길
출입구 <-> 출입구

https://kko.to/q-qWt_OtMK

만수산 무장애나눔길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map.kakao.com


무장애 나눔길입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온 사면이 산으로 둘러 쌓여 있어서 산  아래 있는 작은 마을 같은 곳이지만
익히 알고 있는 프랜차이즈는 다 있는 곳입니다.
때문에 먹거리나 쇼핑이나 걱정이 없답니다.
공기도 너무 좋고 제일 좋은 건 인천대공원을 20분 정도  걸어서 갈 수 있고요 이렇게 둘레길도 있어서 여길 떠나고 싶진 않네요~




입구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둘레길은 둘레길인데 만수산 무장애길은 조금 특별한 길입니다.

사진 올리면서 중간중간 설명 드리겠지만
먼저 위에 사진을 보시면 노약자, 임산부, 휠체어
그리고 몸이 불편하신 분들 까지도 걸을 수 있게 만든 길이 저희 동네 둘레길입니다.
같이 걸어가 보실까요~




이용 수칙 참고 하시고요~







여기서부터 시작 이랍니다.
한 50m는 콘크리트길이지만 그다음부터는 데크로 만들어진 길입니다.






정상까지 2.12 키로입니다.
왕복 4.3킬로가 조금 안 되는 거리인데 만보기로 9천 정도 나옵니다.





넓은 데크 길입니다.
초입은 나무와 같은 밑 부분에서 시작하기에 그늘이 많습니다.
중반 정도 올라가면 나무들이 점점 밑으로 보이면서 그늘도 점점 없어지겠지요.
그래도 걱정 마세요~
한쪽은 산 비탈길을 살려 두었기 때문에 중간중간 그늘이 있답니다.





올라가다 보면 중간중간에 돌아가는 지름길이 있습니다.
급한 사정이나 계획이 틀어지거나 힘이 들어 걷기를 중단하고 싶을 때 이렇게 빠지는 길이 있어서 언제든 되돌아갈 수 있답니다.
왔던 길 되돌아가도 되지만 이런 길이 조금 빠르게 갈 수 있거든요~
단 경사가 있고 데크가 아닌 사람의 발로 오랜 시간 다져진 길이라 비 오고 난 다음이나 야간에 눈길에 위험할 수 있다는 점 참고 하셔야 합니다.




저는 오늘 시간이 넉넉하니까 앞으로 gogo 합니다.




힘이 들어 쉬고 싶으면 이런 의자들이 가는 길 중간중간에 많이 있으니 쉬었다 가세요~~
여러 명이 같이 쉴 수 있는 곳도 있답니다.




우측 보행을 하는데요~
내려오는 길은 경사가 있는 곳엔 미끄럼방지 테이프가 붙여져 있어서 넘어짐을 줄일 수 있게 해 놨어요~
이런 세심한 배려까지~이런 둘레길 봤나요^^





또 한 가지
만수산 둘레길의 제일 장점은
산 정상까지 계단이 없답니다.
평지 길로 오르락 내리락 만 있을 뿐이지요~
그런데 단 한 곳 중간쯤에 이렇게 층이 있는 부분이 있어요~한 20cm 정도 되는 폭 같은데
시력이 안 좋으신 분들이 눈이 되는 스틱으로 두들겨서 알 수 있게끔 장치를 해놓았답니다.
처음입구에 노약자나 임산부, 휠체어, 그리고 몸이 불편하신 분들까지 오를 수 있게끔 만든 길 같습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그런 분들을 위해 작지만 배려를 해놓았다는 게 칭찬해줘야 하겠지요~~

어르신들 손 높이에 맞게 잡고 걸을 수 있게 봉도 같이 설치를 해놓았지요~~







자~ 걷다 보니 정상이 얼마 안 남았어요~
좀 더 힘을 내어요~









드디어 입구가 보입니다.~~







정상 도착~
만수산 정상에는 날씨가 좋으면 인천 송도 쪽에 있는  바다까지도  볼 수 있답니다.





멋있지 않나요~
가슴이 확 트이는 것 같습니다.



저 멀리 바다도 보이고~
오늘 날씨가 좋네요~~



정상 왔으니 잠시 쉬어 봅니다.



근데 앉아서 제 종아리를 보자니
너무 새다리 아니야~~~ㅜㅜ
나이가 들어서 하체 근육이 다 빠져나가고 껍데기만 남은 것 같네요~



열심히 운동해서 튼튼한 종아리를 만들어야겠네요~





정상에 왔으니 인증샷 올립니다.

여러분도 아프지 말고 운동 열심히 해서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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