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여행전주당일치기여행 전주한옥마을전주가볼만한곳 짬뽕관금왕점현대닭내장 어진박물관

과니입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행입니다.

스크롤이 깁니다
주의하세요~ㅋㅋㅋ



3월의 첫날에 연휴가 시작되어 1박 2일 코스로 전주를 가려합니다.
근데 첫 계획부터 늦게 여행 갈 마음을 잡은 덕분에 한옥 마을 근처 숙박이 다 매진되어서

일단 무계획으로 떠나기로 합니다.

이번여행은 연휴라 고속도로가 막힐걸 예상해서 고속버스 타고 가기로 합니다.
더군다나 장거리 운전은 과니에겐 큰 고통이랍니다.
고속도로만 나오면 졸리는 습관이 있어서요
제가 막 움직이는 스타일이라 오래 못 앉아 있거든요. 그래서 운전도 오래 하질 못해요.

그런데 있잖아요
사람은 산대로 살아야 되는걸 나중에 알았답니다.
운전도 운전이지만 달달맘과 전 엠비티가 둘 다 T거든요 계획대로 움직이는 사람인데 무계획 여행을 잡았으니 앞으로의 일들에 엄청난 파급이 온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답니다.

암튼~~~~~
인천 터미널에 아침 6시 쫌 넘어서 도착해서 아직 출발시간이 남아

라면과 김밥으로 대충 채우고

저에겐 15년 만에 고속버스를 타보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하두 오랜만이라 멀미기가 있긴 했지만 여행의 설레임에 잘 참았답니다.

도착했습니다

근데 막삼도착하고 나니
일단 생각은 첫 장소로 한옥마을 가기로 했는데 교통편이나 식사에 대해서 일일이 검색해야 한다는 거~~
차가 있으면 바로바로 움직일 수 있는데 버스나 택시나 방향이 이쪽인지 저쪽인지 일단 배는 고픈데 근처에 뭐가 있는지 한숨만 푸~욱
렌트할까 하다가 일단 밥부터 먹기로 합니다.

일단 근처에 짬뽕집이 있어서
진입합니다.

[카카오맵] 짬뽕관 전주금암점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주천동로 498 1층 (금암동)

https://kko.to/XJ4f_BF9xa

짬뽕관

정신이 없어서 간판도 찍질 못했네요
연휴라 그런지 라이더님이 많더라고요

실내도 넓고 맛도 있고~~
밥 먹으면서 한옥마을 검색해서 거리는 가까운 것 같아 택시로 이동했습니다.
전주는 왔기에 비빔밥은 먹어봐야 하기에 기사님께 추천받고 머릿속에 저장합니다.

가는 길에 초코파이 본점이 보이네요
빵은 사진 않았지만 먹어 보고는 싶긴 하네요.

저장만 해둡니다.



한욱 마을 제대로 보려면 4시간 정도의 워킹이 필요하다고 기사님이 알려주셨는데
이 날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바람도 불고 고생 많이 했어요~

오래된 성당 이랍니다.
정동성당입니다.

한욱 마을 초입에 있어 찾기도 편합니다.



한옥마을 오니까 한복 빌려서 사진 찍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젊은 분들이 하시는 걸 보니 보기가 참 좋으네요

박물관 입장 합니다.

어진 박물관인데 서울의 덕수궁 같은 분위기 이면서도 좀 더 편한 장소인 것 같습니다

오늘  하늘이 너무 이뻐서 좋긴 한데
갑자기 뚝 떨어진 영하의 날씨가 춥긴 춥네요

따뜻한 차 마시기로~~

[카카오맵] 예담찻집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43 (교동)

https://kko.to/112V31U9RI

예담찻집

쌍화차 맛집이라서 와봤어요

밖에 바라보는 뷰도 좋은 찻집이에요

다시 한옥 마을 구경 해봅니다.

막걸리 마을도 보이고 여기저기 다채롭네요

한욱 마을이라 해도 음식점이거나 숙박 업소 거나 사주 보는 데가 많아서 볼거리는 그렇게 많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근데 중요한 거는  계획형의 사람이 무계획으로 움직 이려니 힘들긴 하네요
숙박도 알아보니 모텔촌밖에 없답니다
모텔은 자기 싫어서 여수로 넘어갈까 하다가 또 버스로 이동하려니 그냥 귀차니즘이~
벌써 이만 걸음을 걷다 보니 춥고 집에 가고 싶어요~ㅠㅠ

결국 집으로 돌아기기로 맘먹고 마지막으로 비빔밥 먹고 가기 위해 이동합니다.


근데요~~

가다 보니 이런 곳이~~

[카카오맵] 현대닭내장
전북 전주시 완산구 공북로 98 (서노송동)

https://kko.to/Z22Yj2aFOK

현대닭내장

아주 오래전에 닭내장탕 먹은 추억이 있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비빔밥은 어디서든 먹을 수 있다는 엄청난 결단을 하고 내장탕 먹기로 합니다.

백종원 님이 인정했다니 기대해봅니다

둘이서 소자 주문 합니다.

밑반찬 나왔습니다.
반찬으로 나온 김치전 너무 바삭하고 번데기 너무 좋으네요.

근데 제가 생각한 맛은 아닌 것 같습니다
국물은 그러대로 괜찮은데 좀 짜서 나중에 물을 많이 마셨네요~
그래도 공깃밥도 내장전골도 싹 다 비웠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건
다음 여행은 계획을 알차게 잡고 움직이는 걸로~~~ 아니면 차 없이 움직이는 걸 싫어하는 과니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무튼 잘 도착했습니다

오늘 정말 고된 하루지만
당일로 전주를 다녀온 건 잘한 일이고
비빔밥이나 콩나물 해장국 못 먹은 건 너무 아쉽네요~~

그래도 전주 한옥마을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