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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니 일상~

꽃구경은 남의 일~~~~!!!!

 

 

 

 

하이2과니블입니다..........

 

 

 

 

 

 

 

 

이제는 떨어질대로 다 떨어진 벚꽃..........

 

 

봄이 되면 다들 룰루 랄라~~하시는 분들......

 

 

 

그러나 과니에겐 4월은 그리 달갑지 않은 달이기도 합니다.........

 

 

4월 초가 조금 지나면.......

 

여기 저기서 울긋 불긋 꽃들이 망울을 터트려 탐스럽게 자태를 뽑냅니다....

 

그러면 상춘객들은 저마다 도시락을 싸서 봄소풍을 봄나들이를 갑니다....

 

저두 여기로 이사 오기 전까진 그랬지요....

 

적어도 그때까지는..........ㅎㅎㅎㅎ

 

아니 이사올때도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 1년은요.....

 

제가 사는곳이 인천...

 

인천의 시화는 벚꽃입니다...

 

그래서 가로수길마다 골목의 길마다 동네동네마다...

 

아파트 단지 주변에 널린게 벚나무입니다...

그리고 목련도 꽤 많습니다....

 

산자락 밑에 있어서 여름 초엔 아카시아향이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봄이 되면 영화에서 봄직한 장면들이 수두룩 합니다....

 

가령 바람이 불때 꽃잎들이 눈처럼 흩날릴때면 영화속 비련의 주인공이

되어 보기도 합니다....ㅎㅎㅎㅎㅎ

처음 이사 와서 봄이되어서는 그렇게 그 풍경들을 만끽 했지요....

 

그런데 그때는 5월초의 일이구요....

 

그 이듬해의 4월의 봄은 그리 낭만적이질 않았지요...

 

저희집에서 인천 대공원이 10분거리에 있습니다....

 

대공원에선 4월에 여의도 윤중로처럼 벚꽃축제가 열립니다....

 

인파가 어마어마 합니다...

 

더군다나...

외곽순환도로를 끼고 있어서...

장수 ic 에......송내 ic까지 끼고 있고 조금만 더 가면 영동 고속도로나 서해안을 갈수 있는 진입구도 같이 있지요..

 

그러다 보니 꽃축제가 열리는 달에는

저희집 앞까지 상춘객의 차들로 주차난이 아주 심각 합니다....

 

주말이나주일엔 부천 ,서울쪽은 꿈도 못꿉니다....

평상시 같으면 10분거리의 인천 대공원도 거의 한시간걸립니다....

 

토요일날 출근 했다가도 집에 오는 날이면....

송내에서 30분거리인 집에 오는것도 2시간이나 걸립니다....

 

그러니 제가 4월을 좋아할수가 있겠습니까~ㅠ.ㅠ

 

 

 

 

 

그러나.......

 

 

 저 벚꽃을 미워할수는 없겠지요......ㅎㅎㅎㅎㅎㅎㅎㅎ

 

 

 

 

 

 

 

 

 

 

 

 

 

저희 집앞에 만개한 벚꽃입니다.....

 

머 교통이 좀 막히긴 하지만.....

 

눈의 즐거움은 아무리 숨기려 해도 숨길수가 없더라구요............

 

매년마다 반복은 되겠지만.....

 

어쩔수 없으면 즐겨야 겠지요.......

 

이젠 10년차인데  머 그냥그냥 그럽니다.....ㅎㅎㅎㅎㅎㅎ

 

처음엔 어찌나 답답하고 짜증이 많이 나던지.....

 

지금은 유해졌네요.....

 

 

 

답답한 속을

 

 

 

 

 

 

 

 

고깃집가서

 

 

 

 

가슴속 꽉 막힌 마음의 때를....

 

 

 

 

 

 

 

삼겹살로 풀다 보니....

 

 

 

 

 

 

 

 

 

어느새 10년이~~~ㅎㅎㅎㅎㅎㅎㅎ

 

 

 

 

 

 

그러다 보니 벌써 5월이네요~~

 

5월은 가정의달~~행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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