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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니 일상~

행복은 따로 있는게 아니다~~

 

 

 

 

 

저녁일 늦게 끝나고 동호회 세벙 참석 했다가

집에오니 이게 웬일.....

 

커다란 상자가 똭~~~

 

 

 

귀한 야채들이 한 가득 들어 있는 택배가 왔습니다.....

 

보내주신 분은....

먼 곳에서 작농 하시는 누님께서 감기 걸려 골골 하던 저에게

시골의 향기를 보내 주신 겁니다.....

 

하이고야~~고마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입이 안 다물어 지더이다.....ㅎㅎㅎㅎㅎ

 

 

힘들게 농사지어서 보내주신걸 생각하니 너무 감사 하더라구여~~~

 

 

 

 

요즘 무우청이 연해서 맛있을철인데...

보기에도 연해 보이지요.....

 

 

 

 

 

 

 

 

 

고추는 된장에 찍어먹음 좋겠네요.........

 

 

 

 

 

 

 

 

 

 

파프리카는 노랑보다 빨강이 더 맛있다는.....

눈감고 먹으면 그 아삭함이 아오리 먹는것과 비슷 해요~~~

 

 

 

 

 

 

 

 

 

 

 

 

 

양배추도 아주 달아 보이구요.....

 

 

 

 

 

 

 

 

 

 

 

요건 감기 걸렸을때 먹으면 좋다고 보내 주셨네여.....

내용은 비밀 입니다.....

저만 몰래 먹을거니까......달래기 있기없기~~~없기~~!!ㅋㅋㅋㅋ

근데 희한하게 요거 받은 다음날 먹지도 않았는데....감기가 뚝 떨어졌답니다....진짜 진짜~~ㅎㅎ

 

 

 

 

오늘 하루종일 힘든일이 많았는데....상자 하나에 마음도 가벼워 집니다.....

 

 

 

 

 

다음날.....

 

 

 주방에서 김치를 잘 안 담그시는 울 마님께서

웬일로 두손을 걷어 부칩니다....

 

평상시에 저흰 장모님이나 처형께서 김치를 담가주셔서

생전 김치 걱정 안했거든요.....

 

그럼과 동시에 울마눌은 김장을 할줄 모르는구나 생각 했답니다......

 

 

 

 

 

 

그런 그녀가 김치를 담굽니다....헉

 

재료가 좋으니 김치를 하신다 합니다....

 

무는 순댓국집 무김치를 만들어 달라 해서 요건 제가 담그기로 하고

무만 절여 달라 했습니다.....

 

 

 

 

 

 

 

무우청은 지금 시기가 연해서 양념하여 김치 만들어서 먹음 맛있답니다....

 

 

 

 

마눌님 작품~~~

 

 

 

 

 

 

 

 

 

 

 

요건 제가.....양념 했습니다.....

 

국밥집 무김치는 고추가루가 연하게 들어가야 합니다....

 

 

 

 

 

 

 

 

짠기가 들빠져서 걱정은 좀 되지만......

맛있을거라 주문을 외우고 저장 시킵니다.....

 

 

 

 

 

 

 

요놈 익으면 한동안 김치 걱정은 안하겠네요.....ㅎㅎㅎㅎㅎㅎ

 

 

 

 

 

 

 

 

 

 

 

같이 보내주신 양배추는 삶아서 쌈 싸먹을겁니다.....

 

 

 

 

양배추가 머리도 좋게 하고 피도 맑게 하는거 아시죠~~~

양배추 많이 드세요~~~ㅎㅎㅎㅎ

 

 

 

 

 

 

 

 

 

 

김치 담아 놓고 영화 보러 왔습니다.....

 

 

제가 갑부라 영화관을 통채로 빌렸습니다....

 

사실은 저희도 좀 놀랬습니다....

아무도 없어서.....

 

 

나중에 알고보니 저희가 너무 일찍 들어왔더라는.....ㅎㅎㅎㅎㅎㅎ

 

 

 

 

선물 받은 며칠은 계속 기분이 좋더라구요.....

마음도 여유가 생기고....

 

그러고 보면 행복은 별 다를게 없는데....너무 기대를 하고 바라기만 해서

욕심으로 얼룩진 행복만 추구 했나 봅니다...

 

행복은 항상 그 자리에서 나를 감싸고 있는데...

밤에 이불을 걷어 차는것처럼...

그것이 행복인 것도 모르고 늘 걷어 차고 있었습니다....

 

알면서도 늘 뒤늦게 후회하는 그 습관부터 고쳐야 겠습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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