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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같은 과니의 요리

과니 찜닭을 창작하다..봉추찜닭 따라잡기~

 

 

 

과니가 찜닭을 하려 합니다...

찔닭....

아주 고리타분한 시절...안동찜닭이라는 간판 걸고

참 유명 했습죠..

지금은 봉추 찜닭이 유명한가 봅니다...

안동찜닭은...

안동은 워낙에 찜으로 유명한 고장이죠..

잉어찜 매기찜등...그런 동네에서 닭을 조림해 먹는것은 이상하지 않습니다...

안동의 안 동네라는곳에서 닭을 이것저것 양념을 하지 않고 간단한 야채넣고

달큰하게 조림을 해먹는것을 보고 다른 동네에서 그걸 보고 안동네 닭찜이러고...

했던 유래가 있다고는 하지만 확실하다곤 말 못합니다...과닌 소심쟁이니까요..

그런 면에서 봉추 짐닭은

안동찜닭에  비해 더 자극적이고 매운맛이 강하죠..

색도 진하고...

캬라멜로 색을 내는지 쌍노두유로 색을 내는지는 모르겠지만

색이 아주 자극 적입니다..

봉추란 봉황의 병아리를 가리키는 말인데

삼국지에서 방통이란 인물이 전쟁에서 화살을 맞고 전사 했을때

스스로 자기를 봉황이라 일컬었던 방통이 죽은것을 보고 봉추란 말이 나왔다죠...

방통의 죽은거에대해서 갖가지 설이 있지만 지금은 찜닭을 논하는 자리에서

거대한 삼국지의 스토리를 말하기가...사실 제가 가방끈이 짧아서리...

 

암튼 과니가 찜닭을 합니다..

 

 짜잔~~과니 찜닭...

 

 

 

 당면은 두시간전에 미리 물에 불렸다 건져 냅니다...

 

 

 

 

 야채는 깍둑 썰기로 스텐바이...

 

 

 

 주재료인 닭입니다...

몇일전에 마트에서 세마리 만원 하길래 무조건 사왔는데...

생각외로 신선 하더라구요..대닭은 아닌듯 싶네요...

 

닭은 양념에 30분정도 재울 생각입니다..

 

 

진간장...4국자~

 

 

 물대신 콜랍니다..

과닌 닭요리 할땐 무조건 콜라를 사용합니다..

단맛도 좋고 색도 잘 나오고 무엇보다 그 어떤 조미료 보다 당김력이 우수 합니다...그리고 중요한건 잡내를

많이 가라앉혀주는 우수한 물질이라는거...

 

콜라...7국자

 

 그외 양념들입니다..

물엿...반국자    다진마늘..2숟갈     흑설탕...2숟갈      후추...반숟갈

소주...한 국자        청양고추...3개    고운소금..반숟갈   다진생강..반숟갈..

그리고 혹 계피가루 있으시면 조금 넣어 주세요..

 

 

 

 청양고추는 그렇게 냉장고에서 대기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사놓았다가 남게 되면 냉동실에 넣어 뒀다가 필요시에 꺼내 쓴답니다..

 

3ㅇ분 숙성중....

 

 

 간이 베었으면 무조건 고고...

센불에서 시작 합니다...

 

 

 감자와 닭이 어느정도 익게 되면 양파와 파 그리고 깻잎등 향채를 넣어

한소큼 더 조림을 합니다..

 

 

 

당면은 마무리 단계에 넣어 주세요..

불려논 당면이라 넣자마자 바로 익거든요...

 

 

 요렇게 당면을 넣어서 한번 솎아주면 찜닭이라는 요리가 된겁니다..

그런데 국물이...음...

울집 아이들이 당면 사리를 좋아 해서

제가 좀 욕심을 부렸더니..많은 당면으로 인해 국물이 다 전사 해 버렸네요..쩝

 

 

 

 

그래도..머 이 정도면 훌륭하다 생각 합니다..

색은 진하게 나오진 않았어도...그리 나쁘진 않네요...

그치만 자꾸 더 색이 더 진했으면 하는 생각이 자꾸만..ㅎㅎㅎ

찜닭 집에서도 얼마든지 할수 있답니다..과니 찜닭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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