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포근 하다 싶더니 갑자기 추워져 몸이 절로 움크러 듭니다
울마눌의 순댓국 먹으러 가잔 말에 아무도 토 안 달고 냅다 갑니다...
칠년전 서울에서 인천으로 처음 올라와
순댓국 좋아하는 울가족들이 발품팔아 여기저기 뒤지다 찾은곳입니다~~
제 입맛엔 그 어떤 집과도 바꿀수 없을 정도로 정말 맛있는 집입니다~
처음에 블로그 시작 할 당시에 올렸던 집인데...
일명 돼지 파동 후에 가격이 올라
지금은 순대국 가격이 6,000원 입니다~
오늘은 제가 중화기를 가져오질 않아 핸폰으로 올려 봅니다
사진 상태가 좀 흐려도 양해 바랍니다
가게앞 도로에 주차를 할수 있지만
점심 시간때나 저녁시간때는 주차 대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가게안은 모두 금연석으로 지정 되어 있어서
저희 가족에겐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담배 피는 분껜 좀 고통 스럽지만 참고는 하셔야 할듯....
사골육수의 진국을 맛보시려면
해장국 보담..사골 순대국을 추천 합니다..
여느집 설렁탕 국물보다 더진한 육수를 맛보실 테니까요~~
100%가 아니면 보상 해준다니 함 뒷조사 해보세여~~ㅎㅎㅎ
무김치는 각 테이블에 항아리에서 리필해 먹을수 있구요..
배추 김치는 다 드시면 여기요~~하고 부르시면 됩니다.ㅎㅎㅎㅎㅎ
아낸 깍두기 같은 무김치를 좋아하고 전 배추 김치나 겉절이를 좋아 하지요~~
성격도 아낸 유하고 전 급합니다..
급한 성격 땜에 항상 제가 손해를 봅니다...
빨래를 할 때도...
청소를 할때도..
느릿느릿 하는 아내가 답답해..그냥 제가 합니다...
결국은 그게 습관이 되어 이젠 제 차지가 되어 버렸지만...
그래도 같이 어울려 잘 산답니다~~~
무처녀와 배추 총각이 만난것 처럼요....^^
순대국엔 새우젓으로 간을 해야 소화가 잘 된답니다^^
잡곡 입니다~
드뎌 나옵니다...뜨거우니 조심을...
이집에 순대가 좋은건 국물도 진하고 맛있지만
건지양이 엄청 나다는...
더군다나 가격을 올리고 양도 더 많아지고 국물도 더 맛있어 졌지요~...
제가 넣는 3종 셋~
들깨가루....새우젓....다데기
제가 건지 양을 확인 시켜 드립니다....
먼저 밥 공기에 국물만 담아 봅니다...
남은 건지 모습 입니다....
물반 고기반 입니다.....
다른데선 공기밥을 추가 하지만 여기선 요렇게만 먹어도 배 부릅니다...
무년이도 정말 좋아 하는 이곳은
저희 가족이 한달에 한번 정도 오는것 같아요...
집에서 거리가 좀 있어서 걸어 오기엔 좀 먼거리 이거든요....
고추도 잘 먹구 여느 아이처럼 군것질도 하지만
웬만하면 밥심으로 키우려 합니다~~
모두를 식성이 좋아서 한 그릇은 다 먹는 답니다..
다른집은 세 개 주문해서 네명이 나눠 먹는 다는데..ㅋㅋ
참 잘먹지요~~
블친님이 계신데..
그분이 항상 이렇게 그릇을 비워야 지구를 지킨다는 군요~~^^
무년이도 지구를 지킨다고 남은 국물을 원샷 하네요~^^
잘했다고 해야 하나...
너무 잘 먹어서 걱정 스럽기도 하구..
그래두 잘 먹는게 좋은거죠^^
컵 소독기에 붙어 있는 메모 입니다...
이 글에서 이 가게의 마인드와 서비스가 어떤지 짐작 하시겠지요...
한 끼의 식사를 한것이 아닌 보약을 잘 다려 먹는 느낌..
신포동 순대국에서 그 정성을 느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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