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끼한걸 드셨거나 과음 했을때..
얼큰한거 드시고 싶지 않으세요..
과니가 오늘 칼칼하면서도 속이 쫘~~~~~~악 풀리는 국 하나 끓이렵니다...
일단 국 제목 부터...
이름에서 부터 시원한...
소고기 해장국.............!!!
국거리용으로는 쓰는 부위는 아니지만...
과니 같은 경우엔 갈빗살이나 안창살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에요..
특히 된장찌개 같은 경우엔 국물맛이 더 진하고 개운 하답니다..
고기가 들어갔다고 느끼 하진 않아요..깊은 맛이 더 우러 나죠...
요놈은 갈빗살 입니다..구이용으로 나왔지만 과닌 찌개로도 사용 합니다..
원산지를 물으신다면 함구 합니다...
국산이냐 수입산이냐가 중요 한게 아니라..어느 부위냐가 더 중요 하니까요....
전골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고춧가루,다진 마늘,청야고추를 넣어 살짝 볶아줍니다..
어느 정도 향이나면 국간장과 갈빗살을 넣고 더 볶아 줍니다..
물을 붓고 약간의 훗춧가루와 소금을 넣어 한 소큼 끓여 냅니다...
아까 넣었던 청양의 매운 향이 올라 오는군요...
고춧가루나 청양 같은거는 끓을때 넣는것 하고 살짝 볶아서 끓이는것 하고 차이가 있지요..
아무래도 매우면서도 기픈맛은 살짝 볶아주는게 더 좋겠지요~
폭 끓여져 어느정도 국물의 맛이 진해지고 고기의 결이 흐물 해지면
숙주와 채썬 양파와 대파를 넣어 한소큼 더 끓여 냅니다...
해장국 같은 경우엔 대파와 부추가 많이 들어가야 국 맛이 더 시원한거 아시죠...
대파는 위장을 보호하고 따뜻하게해
몸을 진정 시키는 역활을 한답니다...
기침에도 좋은 야채지만 아이들에겐 곤혹 스러운 야채 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국 같은걸 끓일때 대파를 넣지 마시고 뿌리나 그 자체로 육수를 진하게 내어서 국을 끓이시면
대파의 좋은 성분을 아이에게 편하게 먹일수 있답니다..
또한 국의 엉김도 있어서 드시기에 더 편하답니다..
단오래 끌히시는건 금물..성분이 다 파괴되니까요...
대파나 부추 같은건 넣고 나서 한소큼만 더 끓이세요..
매운향이 날라갈 정도..ㅎㅎ
영양이 듬뿍 들어간 해장국이 다 되었네요...
탕기에 담아 봅니다..
빨리 밥 한그릇 말아 먹고 싶은데요~
밥 한그릇 말아서 드셔 보세요..
땀 많이 흘리거나 전날 과음 하셨을때...
요거 한 그릇이면 원상 복귀 됩니다..
헛개나 복분자도 좋지만 밥도 보약이라는거...
밥심이 젤 아닙니까~~^^
여러분 과니가 만든 영양 많고 얼큰 한 해장국 드시고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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