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에 글을 쓰면서
가장 신중한건 "내 입에만 맛있는 집이면 어떡하지??"라는거...
"가게는 큰 집이어야 하나??"
"분위기는??"
"가격은??"등등
정말 많은 조건들을 다 만족하면 좋겠지만...
제가 생각 하는 조건은 부담 없이 먹고 나올수 있는집!!
제가 정하는 맛집 기준입니다...
정말 어쩌다 ...아주 어쩌다 시간을 내서 가게 되는 이태원의 보광동...
天下뼈다귀 감자탕 전문점
(02)795-9074
서울시 용산구 보광동 81-1
특허청서비스상표등록출원 제2003-2937호
가게는 엄밀히 따지자면 작고 소박한..
하지만 정감가고 따뜻함이 느껴지는 느낌....
같이 간 지인이 먹을만해 라는 말 한마디만 듣고 들어간집...
작지만 테이블 반 방 반으로 되어있어요~
기본 찬입니다..기본만 있죠~~
석박지...오랜만에 큼직한 석박지를 봐서 너무 반갑 더라구요..^^
근데...
석박지 라는 말을 잘 모르더라구요...
강원도의 깍두기 사투리인 석박지는
우리나라 배추가 들어오기전 무를 큼직하게 썰어서
조기 젓국으로 버무려 익혀먹는 울나라 대표적인 김치랍니다..
먹기가 불편해 작게 썰어서 지금의 깍두기가 변형 했지요...
감자탕...小입니다
소...19.000원
중...22.000원
대...29.000원
깻순이 아닌 깻잎으로 덮여있는..
속을 보니 맛있는 우거지와 당면이 보여요..
小자 치곤 큼직한뼈 4개와 당면도 풍성하고
수제비와 떡도 많니 담아 있어요~~
바글바글...
보글보글..
맛있는 소리...
무엇보다도 국물이 가볍지 않고 진한 육수의 맛이죠...
조금 간이 센듯 하지만 그래두 뼈의 향이 좋아요..
국물이 이 정도면 뼈도 잡내가 않난다는 뜻일수도 있죠..
제 특기가 국물이 있는 요리는 밥을 마는거에요...
보기엔 좀 그렇지만 바글바글 끓는 국물에 밥도 같이 어우러져
속이 너무 든든해요..
고기 다 드시고 볶음밥 드시게 되면 최소한 2인분을 볶게 되지만..
육수에 공기밥을 넣게 되면 한개면 충분하지요..맛은 그 이상이구요~~
고깃결좀 보세요..뼈가 깨끗하게 발라져요~~
세명이 먹어도 충분한 감자탕이었어요..
맛있는 감자탕 드시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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