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니 입니다.....
보통 비가 오고 나면 바깥 풍경이 탁 트여서 시원해 보이는데...
비가 오고 나서도 날은 더 뿌옇네여......
이제 꽃가루의 공격도 조금씩 잦아들고
남은건.....
예고도 없이 찾아오는 황사의 습격만 대비 하면 되는데....
황사엔 삼겹살이 좋다고 하는데....
미리 황사에 대비 하는 차원에서 삼겹살을 먹기엔....
영 오늘은 땡기지가 않네여....
이웃들 삼겹 사진 올려논거 보면 마구 먹고 싶은데...
막상 제가 먹을라 하면 먹기 시러......ㅎㅎㅎㅎ
마눌과 같이 시간대가 맞아서
잠시 고민 하다
동네 근처 맛있는 자장면집 있다 하네요...
마눌이 내게 꼭 먹이고 싶었다고.....
자기 동료들과 먹었는데 맛있어서 저하구 같이 오고 싶었데요~~
근데...하필 자장면...그많은 메뉴중에서.....
암튼...콜 합니다....
제법 큰 시장인데 시장 안에 있는 곳 입니다....
손잡고 자장면 먹으러 갑니다....
인천 구월동 모래내 시장 안에 잇답니다....
조그마한 가게인데...
제법 입소문이 났네여.....
그치만 배달은 안 하신답니다....ㅠ.ㅠ
면 장사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배달 해서 시켜 먹는거 보다
매장에 와서 직접 드시는걸 더 원 하십니다....
그래야 맛있는 면을 보여 줄수 있으니까여...
면은 아무리 잘 삶아도 시간이 지나면 불으니까 그렇겠져...
좌석은 다 요로코롬 생겼답니다.....
장식을 좋아 하시는 분 같네여....
나름 알차게 꾸민듯...
간장 ,식초, 고추까리.....중식당 3종 셋트....
마눌은 짬뽕....
국물이 칼칼하니 좋습니다....
약간 텁텀 한 느낌은 있지만....
전 짜장.................곱배기....
양이 작네~~.....소식 해야 겠다...ㅋㅋㅋ
어릴때 어른들이 짜장에 고추가루 넣어서 드시더라구여....
근데 그걸 제가 하고 있다는....
나 아저씬가봐....ㅎㅎㅎㅎ
직접 와서 먹으니 면발이 탱글탱글 합니다...
맛도 일단 가격을 떠나서 맛있습니다...
짜장면 먹으러 30분을 걸어 왔는데....
잘 왔네여....
이따 돌아 갈때 배가 다 꺼지겟지만여.....
종종 들를것 같습니다....
혹시나 해서 배달 안되나여???
안된답니다.....ㅎㅎㅎ
메뉴는 이러이러 합니다....
모래내 오실일 있으면....^^
혹 차이나 타운 못 가보 셨다면 아쉬운대로 이곳도 괜찮다는.....ㅎㅎㅎ
배도 부르겄다 느끼한 뱃속을 달래줄 커피 마시러 왔네여....
우낀건....
식사값 보다 커피 값이 더 비싸다는 것....
나두 된장 놈인가....ㅎㅎㅎㅎ
요즘에 인기리에 뜨고 있는 검은 아저씨네 치즈 케잌 입니다....
애슐리 치즈 케잌보다.....부드럽고 향도 약해서 첨 접하시는 분들은 권유할만 합니다...
요거 우연찮게 득템 해씁니다...
요거랑 같이 마실려니...음식물 반입은 안된다기에...
커피만 포장 하기로....^^
근데 요거 먹고 더 느끼 할것 같은데....ㅎㅎㅎㅎ
목구녕 기름칠은 제대로 하긴 한것 같네여....
편안한 주말 보내셔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