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신포 낚시터의 빙어잡이~~

구정의 명절전에 아이들과 계획했던

얼음낚시를 하러 갔던곳으로 주변경치가 너무 좋은 신포리의 낚시터....

예상못했던 한파의 추위로 고생은 했지만

아이들이나 나나 즐거웠던 추억이 지금도 생각난다~~^^

 

 

내가 갖고 있는 네비 맵이 지니인데

이름으로 검색이 안돼서 주소로 검색해서 가는중 ...

구정 이틀전인 금욜날 저녁에 출발해서 2시간 걸려 도착 근처 숙소에서 일박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

또 열심히 달리는중...

 

 

 

 

강원도의 좋은점은 공기도 공기지만 사진을 찍으면 모든 영상이 작품이라는거~~아..좋지 아니한가~

 

 

 

그렇게 오던 눈도 그치고 저멀리 웅장하게 해가...짜자잔~

명절전이라 사람은 그리많지 않았다....영하18도의 날씨도 날씨지만

새벽에 눈이 갑자기 많이와서 그냥갈까했지만 아이들의 눈망울의 아쉬움이 간절하기에

조심조심 월동장구도 챙겨오지 못했던터라 정말 소심하게 10분되는 거리를 40분이 되어서야 도착했다.

주소는...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지촌3리 420-1

전화...033-243-8351       019-203-6009   신포 낚시터

근처엔 오월낚시터등 댐 주위로 많은 낚시터들이 즐비~~~

 

조금씩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도 모이기 시작..

명절날 놀러간다고.....

날씨도 추운데 애들데려가서 고생시킨다고 별소리 다 듣고 왔는데...

그런 사람 많더라...머...

 

해맑은 아이들...여기오니까 좋지~~^^

 

 

동해물과 백두산이~~

 

 

 

저 멀리서 얼음을 뚫고 있는 아저씨들...

 

 

같이간 동료에게 구멍을 맡기고...

"어이 임씨 구멍은 자네가 파게~~"

 

 

눈 썰매는 타봤어도 얼음 썰매가 처음인 아이들...

 

 

"아빠 이렇게 하는거야 ??"

 

 

 

아~~여기 정말 좋다...

날 풀리면 물낚씨하러 와야겠당~~

 

 

30분째 되어서 구멍 2개 파고....

 

지쳐있는 우리의 임씨 아저씨...

 

그러거나 말거나 욜씨미 놀고 있는 아이들...

 

 

 

멋지게 브이도 하고~~^^

 

"형아 내가 밀어줄께~~"

 

 

 

 

형제의 러브 스토리...나~~나나~나나나

 

 

 

이제 본격적으로 낚시를 합니다...

날씨가 추워서 그새 얼어버린 구더기들....

 

 

눈온다고 그냥갔으면 큰일날뻔 했군...

저렇게 좋아하는데~~

 

 

 

 

"아빠 배고파요~~"

알았다~~

 

 

 

야외에선 머니머니 해도 라면~~

 

 

인원수 대로 계란도...

 

 

 

라면 끓이는중에 작은아이가 빙어를 낚음.....

그게 처음이자 마자막인 빙어가 될줄은 그때까지 아무도 몰랐다...

 

"아빠 내가 낚은거야...이거 초장찍어 먹는거야~~??"

 

 

일단 얼음 어항에 풀어놓고...잠시 한눈 판사이 불어버린 라면이 걱정이다..ㅋ

 

진짜 많이 불었다...이거 남기면 안되는데...걱정

 

날씨는 추워도 맛있는 라면~~^^

 

그러나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라면...그 후로도 20분을 더 먹었다.....

 

 

 

겨울 빙어 낚시는 어디나 마찬가지 겠지만 주차도 그렇고 모든게 다 무료...

그러나 가져온 쓰레기는 알아서 가져가라는 사장님의 당부~~^^

 

 

 

이젠 해가 중천에~~

저 곳이 매점인데 다른건 모르겠고 커피는 비싸드라 머...

종이컵에 일회용 커피 타주던데...한 잔에 1000원...흠미~

 

나도 본격적으로 낚시를...

 

 

그러나 낚시대를 바꿔도 4시간째 한마리도...끄끄

 

 

기다리다 지친 임씨 아저씬 썰매 타러가고~~

 

 

 

 

나두 그렇게 낚시 포기하고 썰매만....썰매 임대료는 하루에  4000원~

 

자~~여러분 이젠 갈시간입니다..저두 새해 인사 하러가야죠~~^^

 

오는길도 그랬지만 가는길도 뻥 뚫린 국도....

 

그렇게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서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