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있어도 보이지 않는...
잡고 있어도 잡혀 주질 않는...
추운 겨울날 매섭게 몰아치는 강추위보다도 더춥고
뜨거운 불길속 보다 더 뜨거운
내 첫 사랑은 지금 홍역을 앓고 있읍니다.
첫 사랑은 달콤하다고
부드럽고 하늘에 붕떠있는것 같다고...모든 첫 사랑이 다 그런건 아닌가 봅니다.
폐부를 파고드는 아픔보다
수술후 마취에서 깨어난 후 느끼는 고통이 이 보다 더 아플순 없을거에요.
그냥 바라만 봐도 행복하다구요...
그의 곁에만 있어도 온기를 느낄수 있다고....
보면 볼수록 눈물이 더나고
곁에 있을수록 내몸은 더 힌기를 느끼는
이 첫사랑을
이젠 접으려 합니다.
구겨질대로 구겨진 내 첫사랑의 자존심을
지금 매섭게 부는 바람에 놓아 날려 버리고
이렇게 아픔에 누워있는 저에게 달콤한 포도당을 놓아줄
그런 사랑이
지금 막 시작 하려 합니다.
320x100
'과니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작시...지금 사랑하고 있습니다. (0) | 2009.07.12 |
---|---|
둘째 아들의 입학식~ (0) | 2009.03.08 |
자작글~~ (0) | 2008.12.20 |
자작글~~ (0) | 2008.12.06 |
자작시....님 그림자 (0) | 2008.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