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늘을 보면.......
정말 가을이구나 하구 느껴집니다........
저희 동네에 있는 인천 대공원도 나무들의 색채가 점점 짙어 집니다.....
과니도 부쩍 가을을 타기 시작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을 속으로 들어가려 합니다.....
비가 올까 말까 하는 꾸부정한 날씨....
전 이런 날을 좋아 합니다.....
오늘 산책 하기엔 정말 좋은 날씨 입니다......
인천 대공원은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료는 내야 합니다....3.000원~
10년전 이사 와서 방문 했을땐...
그저 인천 대공원은 자전거나 인라인 맘껏 타는곳~
소풍이나 나들이 하기엔 좋은곳이었는데....
대한 민국이 등산으로 캠핑으로 열풍이 불더니
여기도 새옷을 입었습니다....
캠핑장도 생기고 많은 산책로가 생겨서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어느 틈엔가 이렇게 많은 메밀을 심어서 꽃이 피었습니다...
지금 딱 꽃이 필 무렵 입니다....
메밀꽃 필무렵이라는 책 제목이 생각 납니다.....
제가 아는 동화가 있는데요...
한 번 들어 보실래요~~
오래전 옛날
홀어머니와 게으른 아들이 살고 있었는데
늘 어머니는 아들때문에 걱정이었습니다
너무나도 게으른 아들 때문에
자기가 죽고 나면 아들 혼자서 어떻게 살지 늘 걱정이었지요....
농사로 먹고 사는 집이어서 아들에게 농사 하는법을 그렇게 알려 주어도
태평한 아들...
그렇게 걱정만 하던 어머니는 결국 홀로 자식을 남겨둔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답니다...
그래도 아들은 벼심는건 잘알고 있었기에
모내기는 시작은 알았는데
언제 벼를 베야 하는지 몰랐지요...
그러나 돌아기시기전 어머니는 아들에게
자기 묘에 꽃이 필거라 했습니다
그 꽃이 피거들랑 벼베기를 하면 된다고 유언을 남기 셨는데...
바로 그 꽃이 메밀꽃이었습니다....
메밀꽃은 보통 9월중에 피거든요~~
아들은 매년 마다
어머니 산소에 그 메밀꽃이 피면 추수를 하였답니다......
참 아름다운 이야기지요....ㅎㅎㅎㅎㅎㅎ
과니의 메밀꽃 필 무렵이었습니다..........
어랏~~
인천 대공원에도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있네여....
한 동안 전 이 나무를 메세타콰이어라 불렀지요...ㅋㅋㅋ
대공원에 메타세 나무 숲길을 조성 했다던데.....
이 길인가????
검색 해보니 여기가 아니더라구요....
궁굼증에 찾아 가봅니다........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인천 대공원은 차가 다니질 않습니다.......
오로지 자전거나 인라인등 레포츠 공간이기에 온 도로를 맘껏 활보 할수 있습니다.....
산책을 하다가도 몸에 붙은 이물질이나 먼지들을 털어낼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전체를 한바퀴만 돌아도 숨이 켁켁 거릴정도로 넓습니다........
메타세콰이어길을 가려면 김구 동상있는곳으로 와서...
출렁거리를 건너가야 합니다.....
많이 출렁 거립니다....
배멀미 조심 하세요...^^
다리를 건너 오면 메타세 숲길이 펼쳐 집니다....
생각보다 나무가 크진 않습니다.....
남이섬 생각 했는데....
거기에 비하면 앙증 맞습니다....
그래도 웅장하긴 합니다......
평일에 오면 참 조용한 곳이구요....
주말이나 주일은 사람들로 인해 벅적 거릴겁니다......
평일에 조용히 산책 하기 좋은 곳이네요........
쉴수 있는 정자도 곳곳에 많구요...........
친구와 둘이서 돗자리피고
고스톱도 편안히 칠수 있는곳 입니다.......
길이 있는대로 가다 보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곳이지요.........
어??
저기에 아줌니들이 멀하고 있습니다....
아~~!!!
뱃살 체크 하는곳입니다.........
전 딱 40대군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코스모스 입니다.......
어찌도 달력에 맞게 꽃들도 시간 맞춰가며 피고지는지
참 자연이 경이롭습니다....
모든게 감사 하구요......
저 길을 가다보면 또 어떤 길이 나올지.......
그 길이 평안이 될수도 있고.......
아님 고난이 될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안 갈수는 없기에........
그냥 그 길에 몸을 맡깁니다.....
내가 사는것에 불만 보다
이큼이라도 있는것에 감사를 배워가며 살아야 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지금은 힘들어도 결국 이고통도 끝은 있을거니까...........
참~
여러분의 뱃살은 편안 하십니까??ㅎㅎㅎㅎㅎㅎ
제 뱃살이나 걱정 해야 겟습니다.....
편안한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