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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니 일상~

이것 저것~~간식 만들기~~

 

 

 

 

 

하이2과니블입니다~~

 

 

집에서 음식을 하게 되면....

 

뜨문뜨문 머릿 속에서 떠오르는 음식을 하곤 합니다.....

 

그러다가

또 가끔씩은 오늘처럼....

 

가족들의 요청한 메뉴도 하게 됩니다....

 

 

오늘 주문 받은 요리는 두가지....

 

하난 불족발이고...

 

또 하난.... 구운 치킨 입니다.....

 

 

처음엔 입을 삐쭉 내밀었습니다.....

 

보통 과니가 집에서 해주는 요리들은 빠른시간에 후다닥 하는 요리들을 하곤 하거든요...

 

빨리 하고 쉴라고.....ㅎㅎㅎ

 

 

근데 오늘 요청 받은 요리들은 시간이 꽤 걸리는 요리 들입니다....

 

 

하루를 몸 받쳐 시작 해봅니다....

 

 

 

 

 

정육점에서 미니족 한 벌을 사서

서너시간 핏물을 뺍니다....

 

미니족은 구입 하면서 반으로 쪼개어 달라 하시면

절단기로 잘라 주십니다...

 

통으로 족을 삶으시면 시간을 장담 못합니다.......

 

 

 

 

 

 

 

 

 

 

족 삶는김에 목살도 같이 삶아 봅니다.....

 

삶는 부재료로는....

된장.....간장.....마늘.. 다진마늘,생강....

물엿....흑설탕....후추....

 

그리고 만약 집에 월계수가 있다면 이파리 몇장 넣어 주세요~~

잡내를 묘하게 없애 줍니다....

 

설렁탕같은 뼈 우릴 때에도....

넣어주심 노린내를 잡아 준답니다....

 

단 몇장이라 했습니다....

 

과하게 수십장 뿌리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삼계탕 육수재료를 넣어서 두시간 정도 삶아 줍니다....

 

육수의 간은 약간 간이 세다~~ 할정도로 하셔야 족의 간이 맞습니다....

 

 

 

 

 

 

 

 

 

 

 

족을 삶는 동안 군네~치킨도 준비 합니다.....

굽네 치킨은 브랜드가 있기에

전 군네 치킨으로 명합니다......ㅎㅎㅎㅎㅎ

 

 

 

 

 

 

 

 

 

 

 

 

 

생닭의 염장질 재료로는

우유와 스테키 시즈닝...그리고 다진 마늘과 생강으로 푹 담가서 재웁니다....

 

시간은 30분정도....

 

 

 

 

 

 

 

 

 

 

 

재운 닭을 호일 깔고 오븐에 들어갈 준비 합니다.....

 

 

 

 

 

 

 

 

오븐에서 170도에서 40분 정도 익혀 주는데....

중간 중간 상태를 봐주세요~~~

 

 

 

 

 

 

 

 

 

 

 

 

 

 

 

 

삶아진 족입니다.....

 

한번에 두가지를 하려니 정신이 없습니다......

 

 

그래도 차근차근....진행 합니다....

 

음식은 급하게 할수록 맛도 삐뚤어 질테니까요.......

 

 

 

 

 

 

 

 

 

삶아진 족을 발골 하면서 뼈위주로 따로 모아놓고.....

 

 

 

 

 

 

 

 

 

 

살은 매운 양념에 버무려 줍니다.....

 

 

 

 

 

 

 

 

 

 

 

 

 

 

그리고 가스렌지 위에서 석쇠를 이용해 직화로 고고~~~

 

 

 

 

 

 

 

 

 

 

 

 

 

가스렌지에 떨어지는 양념 폭탄들을 수습할려면

한 숨이 나오겠지만 지금  이순간 만큼은...

직화구이에 온 혼을 쏟습니다.....

 

 

 

 

 

 

 

 

 

 

약간 탄 데가 있긴 하지만....

직화의 향은 아주 강렬적으로 제 코를 흔들어 놓습니다......

 

 

 

 

 

 

 

 

 

 

 

 

 

마침 오븐에서도 다 되었다고~~띵 ~~소리를 냅니다......

 

 

 

 

 

 

 

 

 

보이는 포스가 꽤 담백해 보입니다.......

 

 

기름기도 빠지고 대신 우유로 재워서 그런지 속은 야들 합니다.....

 

 

 

 

 

 

 

 

 

 

 

 

 

오늘 분주하게 움직인덕에

꽤 괜찮은 야식거리 요리를 가족에게 먹였네요......

 

 

 그 요리에 내 시간과 땀의 가치가 숨어 있는걸 알아주길 바라진 않지만.....

 

요즘 들어서 사먹는 비용 보다

집에서 해 먹는 비용이나 별반 차이가 없답니다....

 

그만큼 물가도 많이 올랐지만...

국내산의 재료 산지비가 너무도 비싸기에...

집에서 해먹는 음식이 줄어드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 자녀들의 먹거리를 밖으로 내몰아서

인스턴트 식품으로 그들의 영양을 채우고 있는건 아닐까요.....

 

 

우리 어른들이 깊고도 심호하게 숙제를 해야 겠습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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