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니 입니다...........
오늘 절친인 부부와 같이 오리 먹으러 갑니다.....
집에서 외식 할때도 잘 안 사먹던 메뉴를
올 여름엔 두번이나 먹게 되네요~~ㅎㅎㅎㅎ
박씨농원 이란 곳인데요.....
여기 찾아가기기가 넘 어려웠습니다....
아는분의 추천으로 가긴갔는데.....
여기 번지가...산181-2.....
산속에 있기에 지번이 산으로 시작 합니다.....
여기 오는사람들의 말로는 아는 사람만 온다 하더라구요....
암튼 잘 찾아 왔습니다....
다들 어떻게들 알고 오셨는지.....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많이 보입니다.....
평상으로 되어 있는곳입니다....
입구에서 옻나무를 씻고 계십니다.....
아직까지 옻닭을 먹어 보진 않았습니다....
처음이신분은 약을 주신다 합니다....
전 옻닭 대신 누룽지 백숙을 먹으러 왔기에 약은 안 먹어도 됩니다.....ㅎㅎㅎ
주변이 탁트인 평상에서 먹으니 마음도 트이지만.....
날아 다니는 잡벌레에 조금 번잡스럽기도 합니다.....
그래도 공기는 시원 합니다..........
곁들이 찬들.............
머 그닥 특별한것도 없지만......
백숙 먹는데 그리 특별해야 할 이유도 없는것 같습니다...........
찬들을 먹으면서 지난번 장군가든에서 먹었던 백숙이 생각 납니다...........
그때 육수가 너무도 강인해서 잊혀지질 않네요............
뚜시궁~~~~~~~~~~
헐~~~~~
생각했던 모양이 아닙니다..........
지난번 처럼 국물이 있게 나와서
고길 다 먹으면 그 육수에 누룽지 끓여서 먹는줄 알았습니다..............
누룽지 백숙은 이렇게 나오나 봅니다.....
다음엔 참고 해야 겠다는 굳은 의지가.....ㅎㅎㅎㅎㅎ
그래도 생각보다 나쁘진 않습니다............
죽 육수를 한 숟가락 떠먹으니
오우~~~맛있습니다...........
향이 아주 지대룹니다.....ㅎㅎㅎㅎ
제 개인찬에 덜어 아주 아주 맛있게 먹어줍니다...........
누룽지 백숙이라는 메뉴도 괘안네여~~~ㅎㅎㅎㅎ
누룽지죽은 이렇게 따로 나오나 봅니다...............
누룽지~~~
그냥 누룽지가 아니구 약이 되는 누룽지 입니다.....
고소하구 담백하구 한방 향두 적당히 은은 해서
거부감 없이 맛있습니다...............
이집의 주 메뉴는 옻닭인데......
그 메뉴도 산당할거라는 기대를 해 봅니다............
퍼묵퍼묵 하다 보니 벌써 빈그릇으로 바뀌었습니다...........
양이 작은건지 제 뱃속이 큰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탕처럼 나오는 백숙과
죽으로 나오는 백숙의 차이도 있는것 같습니다................
백숙메뉴가 머 특별할건 없지만.....
어느 가든을 가든 제 생각엔 맛은 다 비슷할거라 생각 됩니다......
다만....
음식을 먹을때 그날의 컨디션과
쥔장님의 서비스 마인드의 따라서....
또는 나오는 곁들이찬의 종류에 따라서
먹는 사람의 평도 달라질거라 생각 됩니다.....
한방 백숙에 들어가는 한방 재료가 보통 비슷하니....
맛도 비슷할거라는 말씀 입니다.....
오늘은 제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맛있으니까요....ㅎㅎㅎㅎㅎㅎ
박씨 농원....
인천 광역시 남동구 장수동 산181-2
예약...032-466-6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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